|  | | ⓒ 고성신문 | |
경상남도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형규)은 지난 18, 19일 양일간에 걸쳐 고성교육지원청 컴퓨터실에서 2012년 학생 영어종합능력 평가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대회는 각 학교별로 다양한 방법의 예선을 통해 선발된 군내 초중학생 195명이 참가하는 이번 평가대회는 평소 갈고 닦은 영어실력을 유감없이 펼쳐 보였다. 초등부는 19개교 4~6학년 105명이, 중학교 10개교 1~3학년 9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선발된 학생 12명에게 약 10여 일간의 해외연수(미국예정)기회가 주어지고 수상학생 및 참가학년별 장려상 수상학생들에게 총 46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져 학생과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대회는 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고성군이 후원하며, 고성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영어의 4가지 요소인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의 종합적인 기능을 측정하는 대회로 개편됐다. 이는 기존의 영어말하기대회가 단편적인 한 가지 영역을 통해 우수학생을 발굴함으로써 자칫 사교육을 유발하고 특정 영역에 단순 훈련된 학생을 뽑는 비교육적인 현상을 극복하고자 한 것이라 고성교육지원청은 밝혔다. 더불어 고성교육지원청은 변화되는 우리나라 영어교육정책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평가대회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2015학년도 대학입시부터는 수능 영어영역시험은 폐지되고 국가영어능력평가(NEAT) 결과(점수)가 반영될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각 학교에서는 국가능력시험체제에 따른 영어수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에 맞춘 영어 교수법을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인식됐다. 이러한 영어교육과정의 정상화를 위한 노력의 결과가 학생들의 영어능력 향상과 고성교육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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