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고성 공룡시장은 전국우수시장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이 주최하고 시장경영진흥원(원장 정석연)이 주관한 ‘2012 전국 수시장 박람회’를 지난 19~2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고성에서는 공룡시장 상인회(회장 홍정식) 외 20여명이 참가해 표창을 수상했다. 홍정식 회장은 “전국 1천500여개 시장들 중 공룡시장이 수상한 것이 매우 영광스럽고 자랑스럽다. 모두 우리 상인들이 단합하고 아침 인사 등 열심히 해 주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내년 아케이드 사업 등 시설현대화와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데 더욱 총력을 다해 오고 싶은 시장, 활성화된 시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정 가득, 행복가득, 함께하는 전통시장’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장의 미래상을 제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이 흘러온 과정을 되돌아보고 오늘과 미래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 16개 시·도의 주제관을 비롯해 야외 먹을거리 장터, 상인 컨퍼런스, 어린이 백일장 대회, 전통시장 사전 전시회, 조선시대 육의전 체험 및 전통 공예체험, 시장의 달인 경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상인 컨퍼런스’는 정부의 전통시장 지원 정책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한 장으로서, 공동 마케팅·온라인판매 기업, 청년상인 육성, 미소금융 활용, 사회적 기업화 전략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 어린이들에게 우리 문화의 소중함과 전통시장의 우수성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전통시장 어린이 백일장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2004년 시작된 우수시장 박람회는 매년 100여개 시장과 상인회가 참가하고 있으며, 그동안 우수 전통시장 벤치마킹을 통해 지역시장 상권과 시장정보를 상호 교류하는 장으로 발전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