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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중학교는 10월 13일(토요일) 학부모 및 지역민과 함께 하동으로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박경리의 소설 ‘토지’의 문학적 공간인 하동을 찾아 평사리의 황금들녘과 섬진강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토지문학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에도 참가했다.
이번 문학기행은 지역민과 함께하는 도서관 운영 계획의 일환으로 실시된 것으로 먼저 차문화체험센터에서 하동 차로 다례체험을 하며 우리 차의 은은한 풍취를 느꼈다.
이어 고찰 쌍계사를 찾아 고색창연한 자태와 웅장한 모습을 감상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식사 후에는 최참판댁을 찾아 토지문학제에 참가했다.
문화해설사의 설명으로 우리 민족의 삶을 총체적으로 그려낸 현대문학의 대표작 ‘토지’를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고, 마침 토지문학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어 뜻 깊은 문학기행이 됐다.
2학년 하도윤 학생의 어머니는 이번 문학기행은 감수성 예민했던 학창시절을 새삼스레 떠올릴 수 있는 소중한 체험이 되었고, 문학을 매개로 같이 여행을 하며 무엇인가를 알아간다는 느낌, 충만해진 느낌이 참 좋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