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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만면 광덕도로 통행로가 설치된다. 지난 15일 구만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지역주민 및 경상남도 도로관리사업소 관계자, 용역업체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지방 1002호선 광덕도로 통행로 설치공사 실시설계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구만면 광덕도로 통행로 설치공사는 회화면 덕암마을 입구를 시점으로 구만면 광암마을 전 Box교 앞까지 실시된다. 보행자 통행로는 넓이 1m로 길이 3.3㎞에 걸쳐 두께 20㎝의 도로와 구별이 가능한 콘크리트로 설치된다. 기존의 25~80㎝의 통행로가 차량통행 시 보행자의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 보행자 통행로를 1m 넓이로 설치해 이용주민들의 편익증진과 교통안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됐다. 용역업체 관계자는 통행로 확장으로 인해 기존 식재된 연산홍 등은 통행로 옆 30㎝ 옮겨 심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부구간은 경사가 급하고 마을 쪽 점유지와의 관계 등으로 한쪽 통행로만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집중호우 시 침수가 잦아 이번 공사 시 개선을 요청했다. 또한 연산홍 식재로 인해 잡풀이 많아 통행로를 덮어 오히려 안전사고 위험과 풀베기 등 불편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이번 공사에서 빠진 중화마을에도 공사를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상남도 도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배수 문제는 설계전문가 파견 시 확인 후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해결점을 찾아 보겠다고 답했다. 연산홍 처리는 도에서 결정할 문제가 아니며 면에서 군과의 협의를 요청했다. 또 중화마을의 경우 올해는 계획에서 빠져 있으나 내년도에는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도로관리사업소는 이번 광덕도로 통행로 설치공사에 도비 2억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추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