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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축순환자원화센터 마암면 물망 반발

해교사부지와 곤기마을 거론 마암면반대대책위 구성 자존심 문제 난항 예고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10월 12일
ⓒ 고성신문

영오면에 들어서려 했던 경축순환자원화센터를 종전 마암면 해교사부지(마암일반산업단지 부지 매각중)와 곤기마을이 경축순환자원화센터 부지로 물망에 오르

마암면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마암주민들은 ‘조상대대로 살아온 터전을 죽이려고 하는 건가? 똥공장이 왠말이냐!’라고 쓴 현수막을 내걸고 반대하고 있다.
마암면 반대대책위원회(임시위원장 최철림)가 구성돼 강하게 반대하자 행정과 동고성농협이 또 다시 난재에 부딪치게 됐다.
마암면 반대 대책위는 지난 10일 이장협의회를 열고 마을간 이장 대표 17명 전원이 반대의 뜻을 함께 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포, 보대, 곤기, 삼락, 두호 5개 마을 이장들이 앞장서 추진하는 것으로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락, 전포마을은 지난 1일부터 주민 반대서명운동을 받고 있다.  보대, 곤기, 두호마을은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명운동을 받고 있다.
최철림 임시 위원장은 “부군수를 만나 마암면은 절대 안된다는 말을 하자 법적인 문제가 없으면 공청회를 거쳐 추진할 것이라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마암면 전체의 자존심 문제이며 처음부터 선택을 했으면 찬반논리로 의사를 물어 보고 해야 하나 영오면처럼 의견을 물어보지 않고 행정에서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계속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농어촌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마동호 청정지역인데 비해 바이오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여러 가지 문제점이 제기된다며 다른 곳으로 선정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선포했다.



최 위원장은 이학렬 군수가 해군교육사령부를 비롯 STX조선, 다이노스야구장 등을 유치하겠다고 철저히 약속을 해 놓고 아무런 성과를 거둬 들인 것은 하나도 없다며 주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더 이상 신뢰 할 수 없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마암주민들도 “고성군이 일관성없는 행정을 하다 보니 이같은 이이 벌어지고 있다. 영오면에다 들어서려던 가축분뇨처리장을 마암면에 다시 장소를 물색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남모씨는 “영오면에서 반대에 부디쳐 장소를 물색하던 똥공장을 우리마을 옆에 온다고 하니 정말 이해가 안된다”며 반발했다.
이모씨는 “마암면 주민들을 무시한 처사다. 행정입맛대로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해교사유치에 실패하자 일반산업단지로 묶었다가 다시 매각하고 있는 이 곳 군유지는 반드시 팔아 군비를 충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은 마암일반산업단지(종전 해교사부지)를 매각중에 있고 군유지가 확보돼 이 곳에 경축순환자원화센터를 지으면 부지매입이나 제반 행정절차가 쉬워 건립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한편 사업 시행자인 동고성농협측은 “고성군이 군유지에 장소를 선정해 모든 사업절차까지 마무리지어야 한다”며 중론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영오경축순환자원화센터의 제3 장소 선정이 어디로 결정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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