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8-07 11:01:3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라이프

온 누리에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깃드소서…


황수경기자 기자 / 입력 : 2006년 05월 12일
ⓒ 고성신문

각양각색의 연등이 내걸린 군내 모든 사찰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불심이 이어졌다.


 


불자들은 아기부처를 목욕시키는 관불의식을 통해 마음 속 깃든 때를 씻어냈다.


 


부처님의 공덕을 기리는 봉축 법요식에서는 관대한 부처님의 자비로 어두움을 없애고 밝은 광명이 이어지길 기원했다.


 


불기 2550년 올 4월 초파일은 5 5일 어린이날과 겹쳐 ‘어린이 마음 부처님 마음’이라는 법어로 순수한 세상을 소망하는 봉축법회가 곳곳에서 열렸다.


 


대한불교 조계종 옥천사(주지 성윤 스님) 10시 30 신도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요식을 거행했다.


 


청연암(주지 승욱 스님)은 보리수 쉼터 어린이들과 신도들이 참석, 대자대비의 기운이 이 땅에 널리 번져 뭇 고통과 괴로움이 말끔히 씻어지길 기원했다.


 


승욱 스님은 봉축 법회를 통해 “어린이 마음 속에 천진난만한 부처님이 계시고 한 마음 한마음이 부처가 아님이 없으니 날마다 만나는 이웃이 살아있는 부처”라고 강조하고 “부처님이 순수한 세상을 소망하듯 우리도 부처님의 진리를 깨달아 서로를 위하는 상생의 세상을 만들어 가자”고 설법했다.


 


문수암(주지 정천 스님)은 이른 아침부터 참배객들의 차량행렬이 이어진 가운데 봉축 법요식이 거행됐다.


 


특히 이곳은 대형 약사여래상이 남해안 다도해를 배경으로 조성돼 있어 불자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김형석(42·진주시)씨는 “문수암의 경치와 약사여래불에 대해 익히 듣고 있었으나 평소에 시간내기가 어려워 찾지 못했으나 오늘이 마침 어린이 날이고 해서 가족들과 함께 와보니 정말 웅장하고 경치도 아름답다”며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한 번 더 와보고 싶은 곳”이라고 말했다.


 


계승사(주지 법진 스님)는 대웅전 건립 불사가 한창 진행 중이어서 다소 불편했으나 예년에 비해 신도들은 더 많이 참석한 것으로 보였다. 이날 신도들은 원만한 불사와 가정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 탑돌이를 했다.


 


대한불교 법화종 청광사(달마선원)는 진주, 사천, 마산 등지에서 1천여 명의 신도들이 참석해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자은암은 오전 10 불공, 축원에 이어 백지원과 함께하는 노래잔치 한마당을 열어 신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통해 부처님 오신날을 축하했다.

황수경기자 기자 / 입력 : 2006년 05월 12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