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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 다문화 여성에게 모국방문의 기회가 주어져 꿈에 그리던 친정나들이를 하게 됐다. 대상자는 캄보디아 출신의 피옥스레이맘씨로 남편 장현명씨와 5살된 딸과 함께 지난 17일 출국해 쁘리이웽 쁘리커라의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23일 귀국 예정이다. 이번 모국방문은 고성군다문화지원센터가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해 진행됐다. 모국 방문은 결혼이주여성 중 최근 2년 이내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대한적십자사에서 여행경비와 체제비용을 지원하여 기회가 마련됐다. 고성군다문화센터에서는 피옥스레이맘씨에게 일상용품 등을 챙겨주며 뜻 깊은 여행이 되도록 준비했다.
고성군다문화센터 관계자는 “피옥스레이맘씨는 평소 성실하고 모범적인 가정을 꾸려가고 있다”며 “딸의 병치레와 남편의 직장 때문에 모국방문에 어려움도 있었으나 병세가 완화되고 다른 복지재단의 모국방문에 비해 짧은 여행기간이 그 가정에 안성맞춤이라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다문화 여성 모국 방문은 도내 1개 가정이 선정되는데 고성군다문화센터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고성군에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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