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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군수 도지사 출마 거취 주목?

군수직 사퇴 여부 관심, 현직 두고 공천참여 가능성 높아 17일 출마기자 회견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9월 14일

11월 24일까지 사퇴해야 출마 가능
새누리당 10월초 공천자 확정할 듯
야권 고성출신 이근식 전의원 거론


 


오는 12·19 경남도지사 보궐

거를 앞두고 이학렬 고성군수의 거취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달 25일 출판기념회를 가진 이학렬 군수는 17일 도청 기자실에서 도지사 출마를 공식선언하고 창원에 비공식적인 선거준비사무소를 차려 놓고 지지율을 높이는 전략에 들어 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정치권과 지역에서는 이학렬 군수가 군수직을 유지한 채 도지사 보궐선거 새누리당 후보 공천에 참여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현역 지방자치단체장이 출마할 경우 도지사 후보등록전인 24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경남도선관위 관계자는 11월 24일이 토요일이어서 23일까지 사직서를 제출하여 출마하는 것이 업무처리에 문제가 없어 이 기간까지 절차를 마쳐 줄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최근 고성군상공협의회를 비롯한 지역사회단체장들이 이학렬 군수에게 군수직을 그만두고 도지사출마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진바 있어 추석이후 어떠한 입장이 나올지도 관심사이다.



하지만 이 당시 기자회견을 놓고 이군수와 사전 조율된 정치쇼였다는 비난을 받았기 때문에 군수직을 당장 그만두고 도지자 출마에 올인하지 않을 것이라는게 설득력을 얻고 있다.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경선을 중앙당의 공심위에서 여론조사 등을 종합해 공천자를 확정하는 방식으로 선정할 것으로 보여 이 군수가 군수직을 그만두고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공천에 뛰어 들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 군수의 측근에서도 이 군수가 군수직을 갖고 공천레이스를 끝까지 참여하여 지명도를 높이는게 더 유리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여기에다 이번 도지사공천에 탈락하더라도 2년뒤 치러지는 도지사 본선거에서 재도전장을 내고 전력 투구한다는 계산도 깔고 있다.



3선인 이군수는 앞으로 경남도지사 국회의원과 고성통영이 통합될 경우 통합시장 등 다각적인 구상을 갖고 정치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 이 군수가 군수직을 갖고 경선에 참여하여 공천을 받지 못하면 2년동안 경남도내 고성향우회 조직을 강화하고 중앙정치무대의 인맥을 쌓아 갈 수 있는 이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군민들은 “지금 이군수가 도지사 출마에 뜻을 두어 군정업무에 소홀한 것이 사실이다. 영오면 경축자원화사업 장소도 부군수에게 위임하여 장소를 다시 뒤엎는 행정을 하는 등 레임덕 현상이 심각하다며 군수의 입장을 분명히 하여 군정 공백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10일 최고의원회의에서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빠르면 10월 초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날 구성된 새누리당 공심위원은 서병수 사무총장, 신성범 제1사무부총장, 김태원 제2사무부총장, 안홍준 의원(창원시 마산회원구), 이상민 변호사, 정옥임 전 의원, 이영주 한국청년유권자연맹 대표, 곽진영 건국대 정외과 교수 등 8명이다. 한편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역임했던 권경석 전 의원은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예비후보로 등록, 얼굴 알리기를 하고 있다. 김정권·김학송 전 국회의원도 도지사에 뜻을 두고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출마 선언한 하영제 전 농림수산식품부 차관도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지난달 29일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했다. 이밖에 임채호 도지사 권한대행 등도 출마 후보군에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지난 7월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현태 전 창원대 총장은 1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자서전 ‘사람들과 함께’ 출판기념회를 열고 출마를 선언했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지난 3일 출마를 간접시사한데 이어 16일 창원대 종합교육관에서 ‘명품 도시의 창조’ 출판기념회를 연다. 창원 출신인 이기우 전 부산시경제부시장도 출마 채비와 함께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조윤명 특임차관은 12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에세이집 ‘산을 넘으면 평지가 생긴다’ 출판기념회를 연다. 조 차관은 추석 전에 출마선언을 할 계획이다. 경남 출신 새누리당 전 당 대표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마산이 고향인 안상수 전 대표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창녕이 고향인 홍준표 전 대표는 10일부터 추석 전까지 경남지역 18개 시·군을 도는 민생탐방에 나선다. 민주통합당에서는 행자부 장관을 지낸 이근식 전 국회의원과 경남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영달 전 국회의원, 10일 퇴임하는 허성무 경남도 정무부지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 창원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김영성 전 창신대 외래교수가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통합진보당에서는 강기갑 대표와 권영길 전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와함께 새누리당은 공천경쟁이 치열하다.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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