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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의 정신으로 도덕성 회복한다”

고성향교 이재호 전교 구판옥 유도회장 취임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9월 07일
ⓒ 고성신문

고성향교에서는 지난 3일 고성향교 명륜당에서 100여명의 유림과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전교 및

도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재호 의정동우회 회장이 전교로 취임하고 문도한 전교가 이임됐다.
또한 구판옥 숭충사제전위원회 부위원장이 유도회장에 취임하고 이상조 유도회장이 이임됐다.
이재호 전교는 인사말에서 “요즈음 여러 가지 범죄와 사회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고성향교에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청소년 인성 및 예절 교육 등을 통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호 전교와 구판옥 유도회장이 재임기간 3년 동안 유학의 가르침을 기리는 한편 선비정신 함양을 통한 도덕과 사회질서를 세우는데 힘쓸 것을 다짐했다.  


 












▲ 제목을 넣으세요


“2차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겠다”



고성향교 이재호 신임전교


 


우리 향교가 미진한 것은 인성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초중고등학교를 찾아가 하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2차 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
고성의 유림들이 거의 다 참석해 주시고 멀리서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 옛날 향교와 전교로서의 중대한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을지 두렵기도 하다. 이전의 전교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전교로서 책임을 다하고 노력해 나갈 것이다.



향교는 과거의 향교라 일컬어지고 현재는 민주화 다양화되었다. 예전에는 덕망있는 어른이 전교, 유도회장으로 추천되었다. 하지만 현재는 민주화된 사회이고 모두가 인정하고 이해할 수 있는 선정과정을 체계화하고 명문화하겠다. 선출과정에 대해 있어왔던 혼선들을 없게 하겠다.  
예전의 향교는 금녀의 구역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여성들이 많은 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며 자녀교육에 있어서도 어머니의 힘이 크다. 이런 점에서 고성향교는 여성유도회를 적극 활성화하고 회원을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요청 드린다.



향교는 두 가지 큰 임무가 있다. 제례와 교화적 책임이다. 제향은 유교적 기능이며 교학적 기능은 예전 향교가 공립고등학교의 역할을 했듯, 중요한 기능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 기능이 많이 약해졌지만 문도들이 공부를 하고 있고 고성문화원에서도 한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운수시사회에서도 한시를 통해 친목단체를 형성하고 있다. 이런 자원들을 바탕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교학적 기능을 활성화 하겠다. 그런 것들이 군의 행정적 뒷받침과 유림들의 단합된 마음이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 임기동안 열심히 해서 이뤄나가도록 하겠다.














▲ 제목을 넣으세요


“유림의 지혜모아 현대 문명 변화에 적극 대처”



고성향교 구판옥 신임유도회장


 


유도회를 맡게 되어 헌신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깊은 감회가 서린다. 선친께서 전교를 역임하며 향교 발전에 임하시던 모습이 떠올라 조심스럽기도 하다. 풍부한 지식과 탁월한 지도력으로 훌륭하게 이끌어 오신 전임 지도자들께 감사하며 거울삼아 유도회발전에 사문진작의 길을 가겠다. 지역의 도덕성 회복과 전통문화육성, 건전한 사회 유도를 기본목표로 삼겠다.



옛날 조상들이 마땅히 해야 할 인의예지, 선비정신을 실천하고 우리민족의 정신적 지주인 유교가 우리의 정신세계에도 면면히 흐르고 있다. 현대 문명이 개방화되고 여과없이 밀려들어 퇴폐와 비도덕이 만연하고 있다. 전통 문화와 윤리는 잠식되고 무시되고 있다. 한 사람 한 사람 미력하나마 전통문화 창달에 역군 지도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현실은 열악하나 우리의 몸짓 하나하나에서 배어 나와야 한다.
유림의 지혜를 모아 현대 문명의 변화에 적극 대처해 나가며 윤리회복 및 전통문화의 결실이 화려하게 빛내야 한다. 우리 고장의 삶의 질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 정식적 가치를 보호하고 격조 높은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동참하고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9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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