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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더 이상 안전지대 아니다

범죄 952건 5대 폭력 303건 2달 사이 23명 검거… CCTV 확대 필요 야간 식별불가 노후화 저장불가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9월 07일
ⓒ 고성신문

고성군의 5대 폭력에 대한 심각성이 부각되며 획기적인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고성군지역치안협의회는 지난 4일 고성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5대 폭력 척결 및 치안인프라 확충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지역치안협의회는 이학렬 고성군수를 위원장으로, 의회의장, 경찰서장, 교육장, 소방서장 등 당연직위원으로, 민간단체대표, 아동전문가, 언론기관 등 22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역치안협의회는 고성군의 법질서 확립과 군민의 생활안전을 높이기 위해 범죄예방활동을 수행할 민간단체 육성 및 활동 지원과 범죄로부터 아동 청소년 다문화가정 등 범죄취약계층을 보호해 지역사회안전과 군민의 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고성군의 범죄현황은 올해 8월 현재까지 5대 범죄 303건이 발생했으며 이중 폭력이 175건으로 57.7%로 가장 많았다. 6 20일부터 8 30일까지 총 23명이며 주취폭력 3, 갈취폭력 9. 학교폭력 6, 성폭력 5, 조직폭력은 0명이 검거된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장애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성폭력 범죄가 기승을 부려 3명 구속, 2명 불구속, 2명이 구속 예정인 것으로 밝혔다.


 


2012 1~7월까지 범죄발생 현황은 952건으로 작년의 같은 기간에 대비 56건이 준 것으로 나타났다. 살인은 0, 강도 2, 강간 5, 절도 93, 폭력이 147, 기타가 705건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112신고 접수 현황은 3271건으로 월평균 467.3건으로 2011년 대비 465(8.58%) 증가됐다.


 


교통사고 발생현황은 7월까지 291건으로 작년 대비 31(11.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사망사고는 14건으로 작년의 6건에 비해 8건이 증가했다. 고성경찰서 관계자는 올해 엑스포 개최로 교통량 및 유동인구가 많아 교통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고성군의 치안인력은 총 160명으로 경찰관 147명이며 1인당 담당인구는 388명으로 경남 평균보다 다소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치안 인프라 확충은 현재 방범용 CCTV 88개소 173대가 운영 중이며 마을단위 CCTV의 확충이 필요하다고 고성경찰서는 밝혔다. 마을단위 CCTV는 민간에서 설치 자율적으로 운영되며 민간단체 및 농협, 출향인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설치가 확충되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방범용 CCTV 개선사항으로는 현재 41만 화소를 200만화소로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41만 화소는 영상 확대 시 모자이크화 되어 사물 식별이 곤란하며 대부분의 범죄가 야간에 발생하는데 차량번호 등 식별이 불가능한 것으로 밝혔다. 41만 화소의 CCTV는 현재 50% 정도인 것으로 집계했다.


 


또한 2007년 설치된 4개소 6대의 노후장비의 교체가 시급하며 어린이 보호구역 내 15개소 15대가 고장으로 인한 저장이 불가능한 것으로 밝혔다.


초등학교 및 남산공원 등지에 CCTV설치가 필요하며 이와 같은 교체 및 개선에 고성경찰서는 예산지원과 2013년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고성경찰서는 향후 추진방향으로는 경찰, , 의회, 교육지원청, 언론의 협력을 강화하고 T/F팀의 구성을 제의했다.


 


박재구 고성경찰서장은 “더 이상 고성은 청정, 안전지대가 아니다. 실제 성폭력 및 주취폭력, 학교폭력 등 우려할 수준이다”며 “행정, 기관, 사회단체 및 군민들의 적극적 협력이 필요하다. 고성경찰서도 특별단속 및 방범활동을 적극 추진하며 불신점이 있는 자에 대해서는 불신검문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타 토의 시간에는 사회단체의 적극적인 방범활동에 대한 의견과 출향인들에게 지역치안협의회의 명의로 된 서신을 통한 CCTV 설치 협조에 관한 의견 등 다양한 지역 안전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9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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