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궁사들 철성정서 기량 겨룬다

제5회 고성군수기 전국남여 궁도대회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고성종합운동장 내 철성정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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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궁도협회 철성정 김상진 사두는 “이순신 장군의 고성 당항포해전에서 두차례에 걸쳐 크게 왜적을 격퇴시킨 승전지요, 공룡의 고장인 고성에서 바쁘고 복잡한 현실 생활을 잠시 멈추고 활을 거궁하여 오직 과녁에만 마음과 몸을 집중함으로써 건강을 향상 시켜 삶의 활로를 자신있게 열어가는 소중한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고성군에서는 이순신 장군이 1592년 6월5일 26척과 1594년 3월 4일 30척의 왜적선을 침몰시킨 전승지 당항포에 궁도체험장 설립을 위해 긍정적 검토에 착수한 일은 매우 고무적인 사업이 아닐 수 없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타 시군에 비해 고성군은 궁도장이 한 곳밖에 없기 때문에 궁도의 저변확대와 발전에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우리민족은 수많은 외침에 의해 전쟁을 치러야했으며 국민의 심신단련과 호국정신의 기풍을 진작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활의 사용과 발달을 꾀하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