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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쑤~ 신명나게 놀아 보세”

고성오광대 기획공연 ‘놀이판, 소리판, 어울림판’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9월 05일
ⓒ 고성신문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호(사)고성오광대보존회(회장 이윤석)는 지난 24일 고성오광대 전수관에서

2012 ‘놀이판, 소리판, 어울림판’ 고성오광대 기획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놀이판의 신명’이라는 주제로 극단 갯돌의 마당극 ‘남도천지밥’이 공연돼 신명나는 한판을 벌렸다.
남도천지밥은 전라도 특유의 재담과 몸짓, 남도소리를 풍부하게 엮은 마당극으로 전통연희를 현대 문화에 과감히 수용해 참가자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밥에 대한 해학과 풍자가 넘쳐났다. 이 작품은 캐나다 벤쿠버에서 공연되어 호평을 받은바 있다.
고성오광대는 갯돌의 마당극 이전에 2과장의 양반춤과 말채를 이용한 시원한 경상도 남자의 춤인 말뚝이춤을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유도했다. 또 덕배기춤을 선보여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고성오광대보존회 기획공연 그 두 번째 공연은 9월 21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두 번째 공연은 ‘판 2012 소리판 그 숨겨진 이야기’라는 주제로 고성오광대의 승무와 문둥이춤 그리고 소리꾼 박희원의 ‘판소리이지easy'라는 작품이 공연된다.
‘판소리이지easy'는 판소리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함께 배우며 즐기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리꾼 박희원씨는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2009년 전통예술경연대회에서 종합 대상을 수상한 미래가 촉망되는 소리꾼이다.
마지막 공연은 ‘판 2012 남도의 탈춤과 풍물이여 어울림으로 춤추거라’라는 주제로 10월 22일 오후 4시에 공연될 예정이다. 국가지정중요무형문화재 제11-마호 임실필봉농악보존회의 신명나는 농악한마당과 고성오광대의 전 과장이 함께 어우러져 탈춤과 풍물이 어울림, 그 속에서 우리 전통연희의 신명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날은 추수감사의 마음으로 참가자들과 고성막걸리와 햅쌀로 빚은 떡을 먹고 마시며 진정한 어울림 마당이 될 예정이다.



고성오광대보존회는 이번 기획공연을 8월부터 석달에 걸쳐 진행해 더 많은 우리 문화 체험의 기회를 군민들에게 제공하고 고성오광대탈놀이와 마당극 판소리 농악 등 다양하고 수준높은 우리 전통 문화를 한자리에 볼 수 있어 군민 뿐만 아니라 전통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의 참여를 기대했다.
한편 고성오광대보존회는 8월 30일부터 9월 9일 9박 11일동안 러시아 해외공연을 벌인다. 공연단은 19명으로 구성되며 모스크바 국제 민속축제와 블라디미르 민속축제에 참가해 빛나는 우리 문화와 예술의 장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9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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