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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주민 선물 전달 우의 다져
삼산면 삼산포교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을 위한 가족과 함께 웃과 함께 우리동네 작은음악회가 열렸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 열린 작은음악회는 부산횟집 차태수씨의 친구인 최길환씨의 도움으로 문화적 불모지인 삼산면 두포리 포교마을 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자리로 5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우리동네 작은음악회는 포교마을 주민들을 위한 두 번째 문화 축제로 고향의 봄, 아름다운 베르네, 무조건, 붉은 노을, 갈등 등의 플롯, 바이올린, 보컬, 색소폰 연주로 한 여름밤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큰 박수를 받았다. 이들 작은음악회는 동부예연회의 소속으로 손경환(색소폰, 베이스키타) 회장을 비롯, 강혜진(드럼), 유희라(일렉기타), 김영희(보컬, 색소폰), 이현애(신디 피아노), 이한수(일렉기타), 김홍래(색소폰), 강주운(오카리나), 최길환(무대세팅), 최종헌(진주외국어고 2학년, 플룻), 김소희(바이올린), 손채연(반성중학교 3학년, 바이올린), 최은주(반성중학교 2학년, 민요) 회원 및 자녀들로 구성돼 있다.
김영희 사회자가 색소폰 독주 열애와 사랑이여, 김홍래씨의 울어라 열풍아, 하룻밤 풋사랑 등을 오카리나로 연주해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색소폰 연주자인 김영희씨는 걸죽한 입담과 아름다운 연주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마을주민들의 가창력 있는 노래솜씨를 뽐내며 여흥을 즐기며 활기찬 하루를 보냈다. 김식배 이장은 “포교마을은 주민들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없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문화 행사를 개최해 주시면 더욱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동부예연회 회원들은 순수봉사단체로서 계획을 세워 정기공연, 그림이 있는 음악회, 학생들의 작품전시를 해오고 있다. 회원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함께 하며 마을주민 모두에게 각자가 준비한 선물을 선사해 기쁨을 두배로 느끼게 하는 하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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