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산 십리복사꽃사업 추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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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산 십리복사꽃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정식 이하 추진위원회)는 지난 29일 동해면사무소에서 구절산 십리복�

상장마을의 경우 외식산업단지 휴게시설을 조성하고 철마산을 정비하며 장기마을은 지역특산물 판매장 설치, 마을 주변 정비를 통해 변화된 모습이 기대됐다. 2014~2015년에는 장좌고개 주변을 정비해 정자 조성, 벤치 등 휴식공간을 마련하게 된다.
소요 예산은 약 2억원으로 보조금 1억5천만원, 자부담 5천만원으로 계획되어 있다. 
사업 추진 방향은 주민 의견 수렴 후 공감대를 형성하고 5년간 도로변과 주변 공터에 개복숭아나무를 3천주를 식재하게 된다. 또한 복숭아 축제행사 및 지역특산물 개발로 소득기반 시설도 병행하게 된다. 동해면의 특성을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는 축제로 유도하고 구절산과 철마산을 중심으로 한 등산로 등을 정비해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지난 5월 간담회를 통해 타당성 여부를 검토했으며 6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위원회가 구성됐다. 추진위원회는 동해면발전위원회와 청년·부녀회는 물론 STX, 천해지 등 주변 회사, 동부농협 등도 동참해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올해는 약 1천주의 개복숭아 묘목을 식재하고 면내 휴경지를 이용해 1만본의 묘목을 생산할 예정이다.
조규춘 동해면장은 “묘목의 크기, 토질 상태, 관리 등 많은 부분에서 심도있게 검토하고 의논하자”며 “면과 추진위원회가 솔선수범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 효과가 드러나면 면민들과 출향인 등이 스스로 참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광진 동해면발전위원장은 “칡덩굴과 사람과의 싸움이다. 현재 식재할 장소에 있는 칡덩굴을 산림가꾸기 사업 등을 통해 벌채해 가며 추진해야 한다”며 “현재 자생하는 개복숭나무의 열매를 따려다 나무를 훼손하는 관광객들이 있고 사업이 추진되면 주민들이 무심코 묘목을 훼손할 수 있다. 게시판을 세우는 등 제도적으로 방지하고 주민들을 계도해 협조를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