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6-27 15:36:2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행정

영오면 축산분뇨처리장 제3의 장소 물색 일단락 되나?

고성군·영오면반대추진위와 일방적 합의… 동고성농협 합의 사항 전혀 몰라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8월 31일
ⓒ 고성신문

사진설명) 영오면 주민들과 대립해 왔던 축산분뇨처리장 부지선정이 제3의 장소를 물색하면서 일

락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사진은 영오면 주민들의 반대 시위 모습.)


 


 


고성군과 영오면 주민들이 대립해 왔던 축산분뇨처리장 건립 부지를 현 장소가 아닌 제3의 장소로 이전키로 전격 합의했다.


지난 24일 고성군과 영오면 반대 추진위원회(위원장 여내수)는 영오면 양산리 500번지 일원에 추진키로 한 축산분뇨처리장 입지조건의 문제점에 대하여 적극 공감하며, 오는 12월 말까지 제3의 장소로 선정키로 공동으로 노력하되 장소가 선정되지 않을 시 동고성농협으로부터 사업권을 회수한다고 밝혔다.


또 제3의 장소가 선정될 때까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공사를 진행하지 않도록 지도 감독을 통하여 공사를 하지 않도록 하게된다.


그동안 업무방해에 대한 민·형사상 고소·고발건은 동고성농협, 시공업체, 고성군이 협의하여 취하키로 합의하고 서명했다.


 


단 동고성농업협동조합이 합의서 내용에 이의를 제기할 경우 고성군이 책임지고 적극 대응한다라고 서명했다.


특히 이번 합의를 위해 3일간 12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을 통해 최종적으로 지난 24일 새벽 2시경 고성군과 영오면 반대위 주민들이 서명하면서 전격 합의됐다.


그동안 고성군 영오면 주민들과 출향인으로 구성된 영오축산분뇨시설 반대투쟁위원회가 수차례 동고성농협과 고성군청 정문에서 집회를 갖고 사업 백지화를 요구하며 반대해 왔다.


이들 주민들은 가축분뇨 자원화센터가 들어서는 영오면 양산리 주변으로 직선거리 180m에 위치한 양호마을과 300m 떨어져 있는 수동부락 및 현장 바로 앞에도 양기마을이 위치해 있어 공장이 가동되면 악취로 생활에 큰 불편이 따른다며 사업 백지화를 촉구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10여 차례 계속해서 시공사가 공사를 위해 장비를 싣고 현장 진입을 시도했지만 주민들이 컨테이너 박스를 설치하고 입구를 차단하며 대치해 왔다.


하지만 출판기념회를 앞두고 집회신고를 하니 지난 23일 이학렬 군수가 직접 만나 제3의 장소를 구하자 약속을 했다고 한다.


이어 24일 행정과장과 생명환경농업과 과장, 고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 영오면반대 추진위 15명 등, 부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부군수실에서 전격합의서를 작성했다.


 


하지만 동고성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일방적으로 고성군에서 합의를 했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지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여내수 위원장은 고성군수 출판기념회 때 집회신고를 해 놓은 상태에서 먼저 만나자는 제의가 들어와 행정과장을 우선 만나 이야기를 했다며 그 뒷날 합의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고성농협은 합의를 하지 않고 군청과 합의를 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도정태 현장소장은 시간이 좀 늦지 않았나 생각하고 허가가 옮겨질 수 있는지, 9월 달인데  말이 안 되는 작태를 하고 있다며 주민들과 마찰이 없고 서로 협의해서 하게 되면 더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손해를 많이 보고 있다 일이 추진이 안되면 농협측에서도 공사가 안되는 부분에 대해 물질적 정신적 배상을 해야 하고 , 책임소지를 가려야 하기 때문에 중간에 끼여 입장이 난처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축순환자원화센터(4516)는 지난 2010년부터 5284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동고성농협을 사업자로 선정하고 오는 연말까지 영오면 양산리 500번지 일원 2611㎡의 부지에 1 100(우분 70, 돈분 30)을 처리하는 사업이다.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8월 31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