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군민체육대회 소가야보존회 격년제 운영주장 예산낭비 선수 수급 문제 지적
제43회 군민체육대회 및 제27회 학교대항체육대회가 오는 10월 4일부터 5일까지 고성군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지난 20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고성군체육회 제3차 이사회에서 제43회 군민체육대회 및 제27회 학교대항 체육대회를 비롯한 세입세출 예산안 보고의 건을 상정 의결했다. 이날 조현명 부군수를 비롯 이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세입·세출예산액 3억4천만원의 예산을 동의 의결했다. 조현명 부군수는 오는 10월 4일 개최될 군민체육대회와 학교대항체육대회를 앞두고 임원 및 이사 들께 감사하다며 이사들의 고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고성군 과 체육회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재주 이사는 이석재 현 사무국장이 8월 25일 임기를 앞두고 사임을 할 것인지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정확한 해답을 요청하고 군민체육대회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지에 대해 답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석재 사무국장은 “군수의 임명을 받아 사무국 일을 하고 있다. 8월 25일자로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현재 사무국장 자리에서 마음을 비운 상태”라고 말했다. 또 그는 “저의 사직서 수리 여부에 대해서는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와 후임자에 대해서는 9월 1일부로 위임돼 군수의 고유권한이기 때문에 이렇다 저렇다할 말을 못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고성군체육인들이 사무국장을 직선으로 선출하자는 의견과 이사들이 추천한 인사 중 회장이 임명토록 하자는 의견들도 있어 인사에 대한 임명권자인 군수의 인사 결정 향방이 주목된다. 조현명 부군수는 “사무국장 사퇴부분과 체육대회에 차질 없도록 군수에게 보고해서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주 이사는 고성군체육회 사무국장을 선출할 때 자존심도 살리고 대의원총회에서 선출토록 체육인이 직접 선출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향후 사무국장 인사에 대한 임명권자인 이 군수의 인사 결정이 어떻게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철기 이사는 “학교체육이 활성화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각 180만원을 지원하는데 다른 예산에 비해 너무 부족하다. 사무국에서 조율을 통해 예산지원이 조금 더 증가” 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석재 사무국장은 실무진과 체육주무계장의 단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재현 이사는 “작년 42회 체육대회 개최시 고성청실회 본부운영식당운영을 해 장학금과 불우이웃돕기 등 유소년 축구대회를 잘 마쳤다”며 본부운영식당을 올해도 한 번더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대겸 이사는 특정사회단체에서 대회본부 식당을 운영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대회본부 식당운영권, 군민체육대회와 소가야 보존회를 격년제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소가야보존회와 군민체육대회를 이틀만에 5~6억원의 예산이 없어진다. 김 이사는 고성군이 어려운 실정인데 매년하는 것 보다 격년제로 하자 회화면 하이면은 계속하자 하는 반면 12개면은 격년제로 하자 예산낭비라며 선수수급문제 등을 지적했다. 이와함께 오는 10월 4일 개최될 체육대회 본부 식당운영을 요구하고 있어 향후 대회본부 식당 운영과 관련한 진통이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