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서비스 신청 받아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에 대한 훈증소독 서비스가 제공된다. 고성군은 개인소장 문화재도 우리 민족의 소중한 문화자산이므로 공공의 이익을 위해 보존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고,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관리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훈증소독 서비스를 실시한다. 훈증소독이란 밀폐된 공간에서 멸균ㆍ멸충 가스를 이용하여 유물의 피해 없이 곰팡이, 좀 등의 유해충을 소독하는 작업이다. 이번 훈증소독 서비스를 통해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비지정문화재의 관리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이며, 아울러 미처 드러나지 않은 지역의 문화재도 동시에 파악할 수 있어 문화재보호 및 관리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성박물관 관계자는 “개인소장 문화재는 대부분 별도의 보존시설을 갖추지 않고 집안의 창고나 다락방에서 보관되고 있어 곰팡이와 세균, 좀 등의 피해를 입는 경우가 허다한게 현실”이라며 “개인소장 문화재에 대한 훈증소독 서비스가 군민들의 호응이 클 경우 매년 한 차례씩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인소장 문화재 훈증소독 서비스 신청은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이며 고성박물관에 직접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비용은 무료이다. 자세한 일정과 방법 등은 고성박물관(670-5824)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