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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동산(원장 승욱 스님)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3박4일 동안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3학년까지 아동 과 31명과 인솔교사 등 총 45명의 제주도 국토순례 ‘내 등에 날개달기’를 실시했다.
보리수동산이 추진하는 ‘한라에서 희말라야까지의 원년을 가지며’ 사업으로 올해 1차년도 사업으로 제주도 국토순례를 가졌다.
보리수 동산 관계자는 아동들에게 대자연 속에서 호연지기를 마음껏 펼치며 지혜와 슬기를 배우고, 창의력과 진취적인 사고력을 기르는 기회를 갖고자 이 국토 순례를 기획됐다고 밝혔다. 또한 인간 한계에 도전하면서 나라 사랑, 국토 사랑을 배우며, 끈기와 인내심을 기르고, 하루 하루의 결과의 끝을 보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보리수 동산 관계자는 “시설에서의 아이들 모습만 보다가 캠핑장에서 텐트도 치고 밥도 하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하는 모습이 흐뭇했다”며 “힘들게 땀을 흘리며 걸으며 서로 격려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의 새로운 면들을 보게 됐다”고 밝혔다.
보리수동산은 아동양육시설로 만1세부터 만18세까지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소외된 아동들이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보호하고 올바른 양육을 실천하는 기관이다. 경남 옥천사 청연암 주지 승욱스님이 30여 년 전부터 부모와 인연이 짧은 아이들을 하나 둘 품으로 거둬들이던 것이 씨앗이 됐다. 현재 사회복지법인 정토만일회를 설립하여 아동양육시설인 보리수동산을 열게 됐다. 경남 아동양육시설 가운데 유일한 불교시설로 등록되어 현재 63명을 돌보고 있다.
/박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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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년 08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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