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동해청소년학교(원장 심재익)는 백석대학교 백석쿰인성개발원의 제32회 백석쿰캠프에 참가해 자존감형성 축 에서 대상을 받았다. 백석쿰캠프는 전국 아동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대안학교의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총 3천명이 참가한 “꿈, 열정, 자유”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백석쿰캠프에서는 비전그림그리기, 꿈나무 만들기, 기네스 올림픽, 플래시 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번 대상 수상은 평소 동해청소년학교의 특성화 교육인 ‘재미있는 음악수업’을 통해 평소 갈고 닦아온 캐논변주곡, 더 라이언 슬립스 투나잇 등의 곡을 오카리나로 연주하고 멋진 댄스를 선보여 최고의 인기와 찬사를 받았다.
백석쿰캠프는 그동안 가족해체로 인해 신체적, 사회적, 심리적으로 다양한 변화를 겪어온 복지시설의 아동 청소년들의 유대관계 증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고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인성교육프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인성 및 자아관 확립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쿰’은 일어나라는 뜻의 히브리어다. 이번 캠프는 백석쿰인성개발원, 백석대학교, 백석문화대학교, 한국아동복지협회, 월드비전 한국기독실업인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심재익 원장은 “매년 이 캠프에 참가 했으며 이번 여름방학에도 참여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학생들이 이번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 해 자존감 형성축제에서 오카리나 연주 및 댄스 실력으로 대상을 수상하여 자존감 형성 및 자신감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수상과 동해청소년학교의 원할한 운영은 고성군의회와 많은 군민들의 전폭적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며 감사해 하며 “앞으로도 그런 큰 사랑에 보답하고자 꿈이 있는 학교, 열정이 살아 숨쉬는 학생으로 커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동해청소년학교는 아동보호치료시설로써 경상남도 고성군 동해면 외산리에 위치하고 있다.
동해청소년학교는 2004년도부터 부산지방법원과 창원지방법원으로부터 수탁아동들을 교육시켜오던 기관에서 전환해 현재 경상남도교육청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지정됐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와 같은 정서장애 및 학교부적응과 왕따, 학교폭력 등 청소년 비행에 노출되어 있는 청소년들에게 기초학과 과정 및 정서치료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하고 있다. 동해청소년학교의 특성화 교육인 성악, 기타, 오카리나, 바이올린 등 ‘재미있는 음악수업’을 통하여 청소년들의 전인적 인성치료 교육프로그램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동해청소년학교는 2010년도에는 고성군 전체에서 유일하게 황도원 학생이 서울대학 농생명공학과에 진학했고, 2명의 학생이 대학에 진학해 청소년 선도에 대내외적 인정을 받은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