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갈등 부추기는 고성통영통합 절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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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장협의회는 행정통합반대에 동참할 것을 표하고, 통합반대 삼산면 추진위와 고성·통영 통합반대 당위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후 통합반대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반대 운동을 펼칠 것과 고성의 정체성을 확립하자는데 뜻을 같이하기로 했다.

이날 주민들을 상대로 통합반대 서명운동을 벌인 참가자들은 주민들이 고성군민의 자부심으로 함께 뭉쳐 통합반대에 동참할 수 있도록 각 협의회 및 분과별로 군내쉼터 및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찾아 홍보하기로 하고, 주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다니면서 통합에 따른 후유증과 인근 통합 시·군 사례 등을 예로 들어 불합리한 점을 홍보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공동 결의대회에서 △고성군민만 희생을 요구하는 고성·통영 통합 절대반대 △지역민의 갈등만 부추기는 고성·통영 통합 절대반대 △문화적 정서적 유대감 없는 일방적 통합 절대반대 △고성군민의 뜻을 무시하는 고성·통영 통합 절대반대 등 결의문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