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형 중학교 설문조사 결과 조사대상 80명 중 79명이 응답해 75명이 설립에 찬성해 사업추진이 본 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달 24일부터 31까지 8일간 이뤄진 설문조사는 3개면 삼산·하일·상리 초등학교 4~6학년 학부모 및 중학교 1학년 학부모 등 총 80세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설문조사방법은 3개 지역 초등학교에서 대상자가 모여 설문을 작성하고 설문에 동의한 미 참석자는 방문조사 병행해 실시됐다. 설문 내용은 기숙형 중학교 설립에 관한 설문 5문항으로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80명 중 응답 79명 중 찬성 75명으로 94.9%가 찬성했고 반대는 4명, 무응답 1명으로 집계됐다.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찬성해 주셔서 감사하며 기숙형 중학교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반대하신 분들 중 설립 예산에 대해 걱정해 반대를 하는 것이며 학교가 설립되면 아이를 학교에 보내겠다는 분도 계셨다”고 말했다.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다음주 17일까지 학교부지 선정계획을 수립하는 동시에 부지선정분과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21일까지 전문가와 투표인단 및 지역대표 2인 등으로 위촉·구성될 예정이다. 이어 공고 및 언론을 통해 8월말까지 군민과 관계기관 등에 홍보하고 설립 부지에 대한 의견을 받아 수렴할 것이라고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밝혔다. 다음달 9월 14일까지 투표인단과 전문가 등은 예정지 검토 및 현장방문을 통해 타당성 여부와 교육적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 모든 과정을 거쳐 9월 마지막 주 선거를 실시, 부지를 확정해 예산확보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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