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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군수가 출판기념회를 갖고 본격 경남도지사 경선레이스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학렬 군수는 오는 25일 오후 3시 창원 풀만호텔 2층 아모리스홀에서 신의 정치철학과 비전을 담은 ‘나의 도전 나의 변신’의 책을 발간해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고성의 기적을 경남의 희망으로’라는 부제인 이 책에는 힘든 도전을 통해 변신해 온 이학렬 군수의 과거와 미래의 비전이 담겨져 있다. 이학렬 군수는 “이 책에서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그동안 살아온 인생의 모든 과정과 3선 군수로서 고향에 대한 끝없는 애정으로 쏟아온 열정과 정치적 생각,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선관위는 12월 19일 제18대 대통령선거와 동시에 실시하는 경남도지사보궐선거를 앞두고 입후보예정자와 정당 및 선거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예비후보자 등록안내 설명회를 2일 오후 2시 6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대부분 출마예정자 본인 대신 지인들이 대리인 자격으로 참석하는 등 40명 이상이 몰렸다. 이학렬 군수 측근과 지인들이 참석해 설명회를 듣고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참석자들은 선관위 직원들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설명회장 입구에 마련한 참석자 등록부에 이름 쓰기를 꺼려, 입후보예정자란에는 16명밖에 기재하지 않았다. 여권에서는 홍준표, 김학송, 권경석, 김정권 전 국회의원의 지인들과 현역 단체장인 박완수 창원시장, 이학렬 고성군수의 지인들이 설명을 들었다. 관료 출신으로는 조윤명 특임차관, 하영제 전 농림부 차관, 공창석 전 경남도부지사, 이기우 전 부산시경제부시장의 지인들이 참석했다. 야권에서는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국민행복당 등 당직자가 나왔다. 최근 출마를 공식 선언한 김현태 전 창원대 총장 등은 직접 참석했다. 예비후보 등록예정자인 활빈단 홍정식 대표와 김영성, 강대식씨 등도 참석했다.
경남도선관위는 “언론에 거론된 입후보예정자들에게 전화와 안내문을 보내 이번 설명회 참석을 권유했으며, 자신의 이름이 공식적으로 드러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 인사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지사 보궐선거는 오는 21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고,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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