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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만면 MOA 음식물처리차량

강압적 돌입 주민 대치 ‘마찰’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8월 13일
ⓒ 고성신문

㈜MOA 타업종 전환 "믿을 수 없다"  불신


 


구만면 광덕리 소재 음식물처리공장인 ㈜MOA측은 지난 8일까지 타업종으로 전환해서 돼지를

키우겠다며 음식물 차량을 동원해 주민들의 진입을 막는 등 마찰을 빚고 있다.
㈜MOA측은 9일 오전 음식물이 텅빈 차량 8대를 강압적으로 몰고와 음식물처리장을 다른 업종으로 계속 운영하겠다며 회사로 진입하자 마을입구를 막고 있던 주민들과 실랑이가 벌어졌다.
지난 9일 오전 7시40분부터 11시30분까지 업체측과 주민들 간에 차량 진입을 하지 못하게 마을 주민들이 길을 막고 서 있자 (주)MOA회사측 차량은 도로변에 서 있다가 결국 4시간만에 되돌아 가면서 해산됐다.
이날 음식물 차량 8대는 대부분 차량에 음식물을 채워 가져 온 것이 아니라 속이 텅 빈 차량을 진입하다 주민들의 반대로 진입하지 못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음식물이 없는 빈 차량을 가져와 마을주민들을 위협하는 것은 업주가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분개했다.



또한 주민들은 2011년 7월말 이후에도 공장가동과 관련하여 심한 악취가 발생되어 주민들의 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면, 응당히 법적조치를 감수할 것을 각서를 작성해 놓고도 거짓말만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날 음식물차량을 동원해 회사진입 시도는 주민들을 상대로 영업방해 빌미를 만들기 위한 수작이라며 반발했다.
특히 지난 2011년 12월 27일 덕암마을회관에서 이진환 (주)MOA 회장과 덕암 중암마을 주민대표 김응수 이장과 고성군의회 산업 건설위원회 故 정임식 위원장, 정호용 의원, 김성태 고성군청 환경과장, 정대춘 구만면장이 참여한 가운데 합의각서를 작성한 것도 전혀 몰랐다는 것이 이해 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합의사항을 살펴 보면 ‘운영방법을 최선을 다해 보완하여 악취발생을 억제 할 것과 덕암마을주민 5명, 중암마을 주민 5명 총 10명의 주민을 선정하여 3개월 이후 언제라도 악취가 발생 할 경우 선정된 주민 10명의 의견수렴 후 악취가 난다고 판된되면 (주)MOA업종을 폐업 하겠다’고 각서로 남기기로 합의 했다고 돼 있다는 것이다.
특히 사내이사 구모 씨가 지난 5월 3일 취임하여 작성한 경위서 내용에 보면 지난 5월 15일 잔금을 부산은행 마산지점에서 대출을 받아 지급하고  2차 계약금 2억원을 추가로 지급하고 6월 22일까지 잔금을 지불하겠다는 약정을 했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이같이 약속을 어기고 사내이사만 먼저 취임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의심했다.



마을주민은 지난 6일 구만면사무소에서 (주)MOA회사측 대표와 마을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으나 구모 이사와 이야기할 이유가 없고 소개한 부동산 업자를 데리고 왔으나 제3자로써 대화가 안돼 무산 됐다고 말했다.
한편 (주)MOA회사측은 이진환 회장과 일정을 잡아 마을에 통보해 주민과 직접 만나 의견조율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정리하여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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