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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항포관광지 일대에 대규모 해양마리나시설 단지가 현재 공정률 70%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13년 완공 앞두고 있어 지역경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7년부터 꾸준히 추진해 온 당항포 해양마리나시설 조성사업이 오는 2013년까지 7년간 계획을 세워 총 9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본격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당항포 해양마리나시설조성사업은 지난 2007년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에 들어가면서 2008년 12월 해역이용협의, 사전재해영향성 검토, 사전환경성 검토, 문화재 지표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2009년 5~6월 사전환경성검토 주민설명회 의견수렴 및 공유수면 매립 기본계획 반영을 요청하고 2009년 7월 수중문화재 지표조사 및 문화재청 협의를 거치고 11월에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을 반영해 2010년 1월 국가마리나항만 기본계획을 고시해 5월에 실시설계 및 공사 원가심사를 완료하게 됐다.
2010년 6월 기반조성사업 총액발주, 2011년 2월 호안, 매립, 준설, 배수, 부대공 사업에 착수해 5월 동촌항 개발계획을 농림수산식품부와 경남도에 협의요청해 7월 동촌항 해역이용협의를 완료시켰다. 2011년 7월 동촌항(어촌정주어항)어항개발계획의 수립을 고시하고 사전재해영향성 협의후 2012년 3월 1, 2, 3차분을 준공한 후 현재까지 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당항포 해양마리나시설 조성사업에 자재 값이 상승하여 사업비 40억원이 더 확보돼야 할 것으로 판단돼 현재 사업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차별 투자계획을 살펴보면 2011년 실시설계계류시설 호안블록 부유식방파제 등을 완공한 단계이며 2012년 호안 매립 준설 부유식 방파제, 매립을 하고 있는 단계이다.
마리나 1개소에 국비49억원, 지방비 49억원 총 98억원을 들여 계류시설, 호안블록, 부유식방파제, 호안(L=247.7m), 매립(A=2만3천295㎥), 준설(A=2만3천849㎥), 부유식방파제(L=160m), 상하가시설 1식, 급수, 배수, 포장, 부대공 각 1식 등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계류계획은 해상에 26피트식 30척, 36피트식 120척, 46피트식 20척 총 170척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육상에 26피트식 70척, 36피트식 30척, 총 100척으로 총 270척을 계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당항포 해양마리나시설 조성사업은 클럽하우스 마리나주차장, 유어선주차장, 수리시설, 세정시설, 육상보관시설, 요트관련판매시설, 휴계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와관련해 고성군 당항포관광지에 국제요트전시회를 유치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2006년, 2009년, 2012년공룡세계엑스포 개최지로써 완벽한 기반시설을 갖추고, 충분한 요트 및 보토 전시공간, 안전하게 요트를 체험할 수 있는 지정학적 여건,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및 국도 14호선과 인접해 있는 접근성 편리 등이 이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당항포관광지 내에는 경남 교육복지연수원과 펜션 및 오토캠핑장 등 시설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 노벨컨츄리 클럽 등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어 경쟁력 있는 마인드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남해안 요트시대를 맞이하면서 육상으로 다니던 것을 해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요트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로 국민소득 3만불 이상이 되면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군은 3만달러시대가 되면 반드시 요트시대가 온다는 믿음을 갖고 지역 내 요트의 제조, 수리, 판매, 전시교육 등 종합적인 준비를 해오고 있다. 특히 당항포관광지에 요트계류장과 해양마리나 시설이 현재 70%이상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군은 요트 및 보트 육·해상 전시, 전시 돔 설치, 해상무대 설치, 요트 페레이드 및 무료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의 볼거리를 늘리고 요트산업의 이해와 발전방안에 대한 국제 컨퍼런스 개최 등 학술대회를 개최해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공되면 당항포 관광지 일대에 방파제, 요트계류시설, 교육연수원 등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어 해양관광·레저산업 발전을 위한 상당한 인프라가 구축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지속적인 흥행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 등 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크게 배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