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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박물관 유물 499점 귀속 추진

고성박물관 국가귀속문화재 위임기관 지정 신청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7월 27일
ⓒ 고성신문

고성박물관이 국가귀속문화재 위임기관 지정을 추진해 고성의 찬란한 소가야 문화재들이 고성박물관에서

보관 관리가 가능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24일 고성박물관에서 국가귀속문화재 위임기관 지정 요청에 따른 현장점검이 실시됐다.
이날 실시된 현장점검은 경상남도 도문화재자문위원 1명과 도문화재의원 1명이 고성박물관을 방문해 전시장과 수장시설을 둘러봤다.
국가귀속문화재 위임기관으로 지정되면 고성군에서 출토된 유물을 고성박물관에서 전시 및 보관·관리하게 된다.
일례로 울산박물관의 경우 작년 7월 국가귀속문화재 위임기관으로 지정된 후 1만4천여점의 울산 지역 출토 유물을 귀속 조치했다.


또한 고성박물관 관계자는 고성에서 연평균 약 160점의 유물이 발굴되고 있으며 국보급의 유물이 발굴되어도 위임기관으로 지정되어 있을 시 고성박물관에서 수용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고성박물관은 국가귀속문화재 위임기관 지정 요청과 함께 2007년 발굴된 거류면 신용리의 마동농공단지부지 발굴조사의 426점, 2010년 발굴된 고성읍 서외리 163-1번지의 6점, 158-10번지의 17점 등 449점의 유물의 귀속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고성읍 교사리, 기월리, 서외리, 하이면 와룡리 등 총 800여점의 유물을 파악하고 귀속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성박물관 관계자는 “연당리 유물 15점의 경우 기존에 있던 박물관에서 보존처리를 제때하지 못하는 등 자기 지역 유물이 아니라 소홀한 면이 있다”며 “조속히 귀속해 우리의 소중한 유물을 보존하여 애향심과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거보가든 뒤 기월리 580번지 일대 송학동고분 규모의 고분이 있다. 국립가야문화연구소에서 발굴 계획이다. 국가귀속문화재 위임기관으로 지정되면 발굴 유물을 고성박물관이 보관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고성박물관 관계자는 “경남도에는 김해의 대성동박물관, 창녕의 창녕박물관 다음으로 지정되는 것이다. 창녕의 경우 50여점 정도로 100점 이상 박물관은 고성이 된다면 실질적으로 2번째라고 볼 수 있다”며 “기초차치단체는 지정이 어렵다고들 하는데 국가귀속유물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성박물관은 현재의 수장고가 221㎡로 외부대여유물 318건 1천739점, 자체 보유 유물 583건 1천246점을 수장하고 있으며 대부분 유물이 소형이므로 현재 시설로도 향후 3년 정도 수용가능하다고 도문화재위원들에게 발표했다. 또한 위임기관으로 지정되면 수장고를 460㎡으로 확충해 약 2만~3만점을 수장이 가능해져 15~20년간 안정적으로 보관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유물관리를 위한 보존처리 전문요원을 1명 증원하며 다음달 금속유물 보관용 데시게이터를 구입 설치하고 내년 11월 에어브레쉬브 및 공기 함침기 등 보존처리 장비를 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지류 및 기타목재류 등은 전문 보존처리기관에 용역을 시행할 것으로 밝혔다.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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