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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광(재경향우·고성중학교 23회) 시인이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종합문학지인 문예춘추 2012년 여름호에 시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진광 시인은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글쓰기에 매진해 오면서 국내최고의 권위 있는 문예춘추에 ‘향수’, ‘사모곡’, ‘불이’ 등 작품을 제출 당선되어 문인의 첫발을 디디게 됐다. 박진광 시인은 당선소감에서 “배부른 후 쓰자 했던 그 글, 배고픈 지금 쓰면 더 애달프고, 배부른 때 쓰면 더 달콤하다”며 “소심하게 머뭇거리기만 한 저에게 용기를 주신 분들께 감사하며 더욱 분발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황금찬 강범우 이양우 심사위원의 심사평에서 ‘향수’는 내면적 성찰이 스며있다고 전했다. 작품의 미적 감각에서 우러나오는 소박한 감정은 향수어린 연민이며 아버지와 어머니의 모습을 떠 올려서 소박한 심정으로 옛 이야기를 그려낸 서정적 시라는 평가다. 시적상상력과 구성에서 흠잡을 것이 없다고 평했다.
박진광 시인은 머지않은 미래에 귀향해 연로하신 어르신들의 심부름꾼인 이장이 되고자 하며, 평소 꿈꿔왔던 서당을 열어 교육상장의 길을 실현하고자 하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그런 꿈을 위해 한자·한문 전문지도사 공인훈장 자격을 취득했다. 또 좋은 작품들을 모아 책으로 엮어볼 계획이다. 문예춘추는 한국현대문학100주년기념탑을 건립하며 한국현대문인성역회 21세기문학세계화의 기치를 걸고 추진하고 있는 종합문예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