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남산공원 충혼탑이 지난 19일 80% 공정율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에 따르면 태풍 등 큰 자연재해가 없으면 8월 10일경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외부의 철판을 용접하는 공정이 진행 중이며 내부는 돌에 새기는 작업이 발주돼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비가 오는 날씨에는 감전 등 위험요소가 있어 주의하고 있으며 조속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남산공원 충혼탑이 벌써 녹이 슬고 있다는 민원이 자주 들어오고 있으나 코르텐강을 사용해 그런 오해를 불러 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애초에 코르텐은 교량의 빔으로 주로 사용됐다. 일반 철제 교량의 녹막이 칠은 환경오염 뿐 아니라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는 반면 코르텐은 녹이 4~5년까지 슬다가 멈추어 코팅 막이 형성되어 더 이상 녹슬지 않게 된다. 중량감과 색채가 매력적이라 서양에서 건축용으로 자주 사용되다가 최근에는 한국에도 많이 사용 되고 있다. 코르텐은 관리가 별도로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 뿐 아니라 비를 맞으면 검붉게 변했다가 햇빛이 비추면 아름다운 붉은색이 되는 아름답고 묵직한 느낌을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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