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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 총무위원장 박기선 산업건설위원장 정도범 운영위원장
파행을 거듭해온 고성군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황대열(63·새누리당)의원이 선출됐다. 부위 은 최을석 의원이 의회운영위원장은 정도범 산업건설위원장 박기선 총무위원장 김홍식 의원이 당선됐다. 고성군의회는 지난 18일 오후 5시 30분 제187회 제1차 정례회 제 3차 회의를 개회해서 의장, 부의장을 차례로 뽑았다. 정례회 마지막날 군민들의 여론질타를 더 이상 저 버릴수 없는 상황까지 온 고성군의회는 의장단과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선임하는 진통을 겪었다. 이날 1차 투표에서는 황대열 의원 5표, 송정현(54·새누리당) 의원 5표로 동표가 나왔다. 잇달아 2차 결선 투표를 했지만 황 의원과 송 의원 표가 또 다시 5대 5로 나와, 지방자치법 제48조에 의거해 연장자인 황대열 의원을 의장으로 결정했다.
이어 부의장 선거를 시작하려 했으나 의원들간의 입장을 보이면서 정회를 거듭한 뒤 오후 6시 30여분께 부의장 선출에 들어갔다. 부의장에는 최을석(58·새누리당) 의원이 10표를 얻어 당선됐다.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투표에서 류두옥 의원과 정도범 의원 5표로 동수가 나왔다. 이에 2차 투표에서 류 의원이 3표, 정의원이 7표로 정도범 의원이 선출됐다. 총무위원회 위원장 투표에서 김홍식 의원이 10표의 득표를 얻어 확정됐다.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 투표에서 박기선 의원이 9표를 얻고 무효 1표로 선출됐다.
한편 의회운영위원회는 위원장에 정도범, 위원으로 류두옥, 김홍식, 박기선, 황보길 의원으로 의회업무 전반을 맡게 된다. 총무위원회 김홍식 위원장을 중심으로 최을석, 정호용, 류두옥, 정도범 의원으로 기획감사실, 종합민원실, 행정과, 재무과, 교육복지과, 주민생활과, 문화관광체육과, 보건소, 관광지사업소, 박물관사업소를 담당하게 된다. 산업건설위원회 박기선 위원장을 중심으로 특구경제과, 환경과, 녹지공원과, 해양수산과, 주택도시과, 건설교통과, 재난방재과, 농업기술센터, 상하수도사업소의 실과를 소관하게 된다.
이번 고성군의회 후반기 원구성은 역대 최악의 사태까지 벌어지면서 결국 정례회를 마지막날 선출하는 진통을 겪었다. 5명의 의원들이 편으로 나눠 양보는 커녕 자신의 밥그릇 챙기기에만 급급했다는 비난은 면치못하고 있다. 더구나 군민들은 후반기 의회가 5:5 구도로 나눠 반목과 갈등이 이어질 경우 원만한 의회를 꾸려 나갈지도 걱정하고 있다. 황대열 신임 의장은 “여러가지 부족한 제가 의장이 되도록 도와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군민의 작은 소리 하나하나에 더욱 귀 기울이고 군민의 아픔과 고충을 이해하고 해결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주어진 임기동안 고성군의회 의정활동이 원만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소리에 귀기울이고 의정 활동이 원만히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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