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까치가 가게에 머물며 사람들과 잘 지내 화제가 되고 있다. 송학사거리의 동명모터에 며칠 전부터 길조라고 불리는 까치 한 마리가 날아들어 박기태씨 가족과 살고 있다. 박기태씨 가족과 이웃의 말에 따르면 까치를 부르면 마치 대답하는 듯 입을 벌리고 구리선을 빼는 작업을 하면 옆에서 거드는 듯 당기는 시늉을 해 가족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심지어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아 어깨나 손 위에도 올라 앉아 사람들은 이런 광경을 처음 본다며 신기해했다. 박기태씨는 “처음에는 쫓아보려고 해 보았지만 소용이 없다”며 “귀엽고 애교가 많아 까치가 나가있으면 자꾸 기다려진다. 까치는 기쁜 소식을 가져 온다니 우리 가정과 고성군에 좋은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