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노래가락은 흥겹고 저절로 어깨가 들썩여진다. 출연자들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끼와 재치, 노래와 춤 실력으로 흥겨운 잔치 같다. 지난 12일 고성공룡시장에서 KNN방송의 으랏차차 장터 시즌5가 녹화 됐다. 김경진, 백찬희 MC의 맛깔난 진행으로 시작된 이날 녹화에는 1부 오프닝과 김나영씨의 ‘화장을 지우는 여자’, 박영자씨의 ‘오동잎’, 정정자씨의 ‘동백아가씨’, 강순옥씨가 출연해 노래솜씨를 뽐냈다. 2부에는 한옥연씨의 ‘내인생에 박수’, 이창근씨의 ‘청춘 고백’, 강순남씨의 ‘검정고무신’, 강연자씨 등이 끼와 춤솜씨를 자랑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출연자들은 자기 가게에서 만든 불고기와 장어탕을 가지고 나와 두MC와 맛있게 먹으며 고성과 고성 공룡시장의 자랑인 음식과 한우를 경남에 알리는데 한 몫을 했다.
음식 시식 도중에는 출연자가 첫 가사를 잊을까 손바닥에 써 와 방청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한 출연자는 타지에 나가 있는 아들딸에게 영상편지를 쓰고 MC의 뜬금없는 “자, 이제 고성공룡시장 자료 화면을 보시죠”라는 방송 멘트에 폭소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초대가수는 금잔디씨와 현진우씨가 출연해 방송용 노래와 비방송용 트로트 메들리로 더욱 흥을 돋궜다. KNN방송국은 출연자뿐 아니라 방청객 200여명 모두에게 달걀을 선물해 즐겁고 풍성한 하루가 됐다.
김경진, 백찬희 MC는 방송 중 “고성공룡시장이 아케이드 설치 및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변화하는 시장, 찾아오게 하는 시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오늘 상인 여러분들의 밝은 표정과 열정이 느껴져 미래가 밝은 시장임을 느낄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으랏차차 장터 시즌5 고성군 공룡시장 편은 KNN에서 오는 20일, 27일 금요일 5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