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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고성군수 10년간 군정 몇 점?

고성조선산업특구유치 고성공룡엑스포 개최 생명환경농업 업적 달성 인구 10만 고성시 건설 미흡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7월 13일
ⓒ 고성신문

본지는 창간 21주년을 맞아 이학렬 군수의 군정 수행 10년간을 평가하고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특집을 2회에 걸쳐 보도한다.


다음주는 이학렬 군수 인터뷰를 싣는다.  -편집자 주-


 


2002 7월 제3대 민선군수로 당선된 이학렬 군수는 2006 7월 민선 4, 2010 7월 민선 5대 고성군수로 역임하면서 10년간 군정 수행 평가는 몇점이나 될까?


이학렬 군수의 군정 10년간 많은 변화와 개혁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성조선산업특구 유치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최 생명환경농업 등은 지방자치단체장으로써 탁월한 리더십과 창의력을 발휘했다.


이 군수는 민선 3대 군수로 취임하면서 “̒신고성 건설’의 ‘소가야의 기적’ 우리가 이루어 냅시다”를 군정구호로 내걸고 서민우선 행정, 감동행정, 창의적 행정, 환경우선 행정을 군정방침으로 정하여 의욕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 군수가 그 동안 추진한 업적을 크게 다섯개 분야로 나눠 볼 수 있다.


 


# 첫째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성공적 개최이다


 


국내 최초 자연사 엑스포, 경남 도정 최초 세계엑스포를 주제로 3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2006 4 14일부터 6 4일까지 52일간 개최했다.


200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154만명의 관람객이 입장하고, 81억원의 직접수익, 2500억원의 간접수익과 7600여개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여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전 군민에게 심어 주었다는 자평을 내렸다.


‘공룡’을 선점하여 ‘공룡=고성’이라는 브랜드를 확고히 하고 관광기반을 구축하였다. ‘놀라운 공룡세계 상상̓을 주제로 열린 2009 3 27일부터 6 7일까지 73일간 개최됐다. 12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 2009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171만명의 관람객이 입장하고, 118억원의 직접수익, 28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3257명의 고용 창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고성의 지역브랜드와 군민의 자긍심을 한층 더 높였다.


하지만 고성읍 시장활성화와 각종 부대시설 등 군비투입에 비해 실질적인 부가수입을 적었다는 비판도 받았다.


이어 ‘하늘이 내린 빗물, 공룡을 깨우다’를 핵심주제로 사업비 112억원을 투자하여 2012 3 30일부터 6 10일까지 73일간 개최한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179만명의 관람객이 입장하고, 116억원의 직접수익과 2335억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올리는 쾌거를 이루었다.


3번째 열린 고성공룡엑스포는 여수엑스포보다 월등한 홍보효과와 경제창출효과를 얻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번 엑스포는 대박을 터트렸다는 평가이다.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세심하게 준비하고, 계획을 바탕으로 철저하게 추진한 요인들이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주최하여 3회 연속 세계엑스포를 성공시킨 대한민국 최초의 사례가 되게 하였으며,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 둘째 우리농업의 혁명이며, 대한민국의 희망인 생명환경농업이다


 


친환경농업의 문제점인 고비용 저수확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을 농민이 주체가 되는 저비용 다수확으로 패러다임을 바꾸는 생명환경농업을 도입함으로써 농업의 혁명을 이루어 냈다.


생명환경농업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2008년부터 군정역점 시책으로 추진하여 고성군에 완전히 정착시켰으며, 2008 163㏊에 시작한 수도작은 2012 620㏊까지 확대하고, 원예는 2009 49㏊에 시작하여 2012 59㏊로 확대했다. 관행농업과의 차별적이고 특혜성이라는 지적도 받았지만 관행농업분야도 문제점을 보완, 지원을 늘리면서 고성의 녹색성장 생명농업의 발원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011년에 597㏊의 논에 재배하여 수확한 269톤의 생명환경쌀은 89개 학교에 공급하고 15개 급식업체에도 공급했다. 온라인, 오프라인 51개 업체와도 계약 체결하여 계속 공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홍보로 ‘생명환경쌀 사랑해̓ 회원 5226명을 모집했다.


이러한 생명환경농업은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게 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빗물의 중요성, 관리의 중요성을 ‘하늘이 내린 빗물, 공룡을 깨우다̓라는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주제에 담아 엑스포기간중 빗물이용시스템을 운영하여 관람객에게 홍보하였고, 빗물을 잘 이용하면 가뭄과 홍수를 막을 수 있다는 점을 크게 부각시켰다.


국제물포럼 개최, 행사장내 빗물활용 등 세계엑스포를 통해 빗물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한 혁신성을 인정받아 세계물협회(IWA)로부터 2012 7 3일 싱가폴에서 PIA(Project Innovation Award) 상을 아시아 대표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 셋째 명품 보육·교육도시 건설이다


 


미국유학 사전 프로그램, 개인별 적성을 고려한 맞춤식 유학 컨설팅을 실시하고 5개 미국대학, 한인회와 MOU를 체결하여 안정된 유학기반을 조성했다.


미국유학 사전 프로그램을 추진한 결과, 미국유학에 대한 불안감과 우려를 해소하여 올해 4명의 고등학생이 미국 유학길에 올랐으며, 2013년에는 8명이 예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앞서 2003 4 25일에 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를 설립하고, 2012 6 1일 현재 교육발전기금 70억원을 적립하여 해마다 우수학생 및 저소득층 장학사업에 5천만원, 교육환경개선 사업에 1억원을 각각 지원하고 있다.


고성읍 우산리에 전경련 지원 국·공립 어린이집 1곳을 신축 중이며, 도비 200억원, 군비 90억원으로 남산공원 미개발지역에 경남고성공룡 어린이타운을 조성하기 위하여 부지를 매입하고 실시설계 중이다.


이들 시설이 준공되면 명실공히 명품 보육도시·교육도시가 건설되는 것이다.


 


# 넷째 조선산업특구 유치 성과이다


 


농수산업을 제외하면 특별한 2차 산업이 없었던 고성군에 조선산업특구를 유치함으로써 새로운 경제 활력을 불어 넣었다. 바다가 수산자원보호구역로 묶어 있어 행정절차상 조선산업특구지정이 불가능하다는 동해면 지역 3개 지구 총 2651711㎡의 면적에 확고한 비전을 제시하고 열정적인 노력을 다함으로써 지식경제부로부터 조선산업특구로 지정받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내신·장좌지구 두 곳은 2009년도부터 공장을 가동하여 33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국제적인 조선불황으로 지연되고 있는 양촌·용정지구가 본격 추진되면 고성군 경제의 중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군수는 이러한 변화와 도전을 통하여 42년 동안 인구가 감소해 오며, 별다른 희망이 보이지 않았던 작은 시골 농촌 고성군이 5년 연속으로 인구가 다소 증가하게 됐다는 자평을 내놓고 있다.


 


# 다섯째 각종 사회기반시설의 확충이다


 


그 밖에 남산공원오토캠핑장 조성, 고성천 자연형하천 복원, 엄홍길전시관 건립, 오광대전수회관 이전·신축, 스포츠타운 조성, 국민체육센터 건립, 의회청사 이전·신축, 생명환경농업연구소 건립, 농업기술센터 이전·신축, 읍사무소 이전·신축, 송학~1호광장간 도시계획도로, 무지개아파트옆 도시계획도로, 수남~등기소간 도시계획도로, 경찰서앞 도시계획도로, 당동 도시계획도로, 군도 6, 12, 16호선 등 지역 현안사업, 사회기반시설사업은 준공하였거나 추진 중이다.


이 사업들은 1~2년 이내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국도 14호선 고성 죽계~마산 진전 확·포장, 국도 77호선 고성~통영간 확·포장, 남포국가어항 개발, 마동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은 중앙부처 시행 사업으로 추진 중이고, 지방도 1010호선 한내~덕곡간 확·포장, 동문일주도로 확포장 사업은 경남도가 시행하고 있다.


이 군수는 임기동안 중앙부처 및 경남도 사업이 시행되기까지에는 발로 뛰는 노력과 남다른 역량을 쏟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 인구 10만 고성시 건설 실현 못해 조선산업특구 반쪽 특구로 조성 중


 


고성조선산업특구가 성공리에 유치되면 고성인구가 10만명이 넘어 시로 승격할 수 있다는 청사진을 내걸고 군민들에에 부푼 기대감을 안겨 주었다.


하지만 동해양촌용정지구 조선특구단지가 사업주 삼호조선의 부도로 자금력이 부족해 사업을 포기함에 따라 조선특구가 반쪽 특구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로 인해 인구증가시책은 물론 조선경기 불항으로 조선근로자 감소가 이어지면서 인구감소와 지역경기침체를 몰고 왔다.


 


# 해군교육사령부 유치 실패 마암면 일반산업단지 전환 미온적


 


지난 2005년 이학렬 군수는 해군교육사령부를 유치하겠다며 마암산단부지인 임야 2914천㎡(248필지)를 매입했다.


군은 군비 987500만원(토지 보상비 885800만원 지장물보상 93600만원 부대비용 8200만원)을 투입해 구입했다. 이학렬 군수는 10년간 임기동안 해교사유치 공약이 발목을 잡았다. 그는 2011 9 29일 마암면사무소에서 마암면이장단과 마암면발전추진위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갖고 일반산업단지를 매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군수는 마암일반산단이 차질없이 매각될 수 있도록 직접 매각대상자를 찾아 나서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마무리 짓겠다고 약속해 현재 잔여부지 매각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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