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 숙원사업인 지방도1010호선 한내~덕곡간 도로 확장을 위해 경남도에서 ‘지방도 1010호선 확장 사업 조사측량 및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갔다. 도에서는 내년 4월말 완료 계획으로 고성군 동해면 양촌리에서 내곡리간을 잇는 지방도 1010호선 확장사업 용역을 지난달 19일 착수했다. 지방도 1010호선 한내~덕곡간 도로확장사업은 총 연장 8.1㎞, 사업비 1천100억원으로 조사측량 및 실시설계용역에 예산 15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도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김두관 도지사 고성순방때와 지난 번 김 지사의 고성군민과의 대화의 자리에서 건의돼 적극 반영하겠다는 약속을 받으면서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다. 군내 조선산업 특구 등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는 동해면, 거류면 지역에 물동량 증가와 근로자의 출퇴근 차량과 특히 트레일러 등 대형화물차량 통행량이 급증하고 있으나 기존도로의 폭 협소, 심한굴곡, 차로수 부족으로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다.
또한, 각종 대형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등 사고 위험이 크고, 물류수송 어려움으로 산업생산활동 지장에 따른 물류비 증가로 산업경쟁력 약화 요인이 되고 있다. 또 이 도로는 마동호 진입도로와 연결돼 동해~거류~배둔간 거리도 크게 단축된다. 이에 군은 2007년부터 관리청인 경상남도에 지속적으로 사업건의를 하는 등 숙원사업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한 결과 이번 도에서의 설계 착수를 이끌어 냈다. 군 관계자는 “도로확장이 완료 되면 교통소통 원활과 거리 및 운행시간 단축으로 산업단지 물류비 절감과 조선산업특구 및 산업단지에서 고성읍, 거류면, 동해면지역에 근로자 출퇴근 여건이 좋아짐에 따라 임직원들의 고성지역에 정착유도로 인구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