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오토바이를 타고가다 바다에 빠진 사고자를 몸을 던져 구조한 의로운 경찰관이 있어 화제이다. 그 주인공은 고성경찰서 정보과 김무석 정보관이다. 지난 21일 오후 12시 20분경 고성읍 수남리 남포항 남포마을 앞 사거리 부근을 지나던 중 문제의 장소에서 사고목격자인 한 스님이 다급한 손짓으로 불러 그곳을 가보니 오토바이 사고가 나면서 사람이 바다에 빠졌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바다로 뛰어들었다. 김 정보관은 양복은 입은채로 바다로 뛰어 들어 사고자를 구조했다. 김무석 정보관은 사고자의 헬멧을 벗긴 후 얼굴 부분을 물 밖으로 내밀게하여 구조해 나와 입안의 이물질을 토하게 하고 인공호흡을 하며 응급조치를 취했다.
그는 신속히 119에 신고요청해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에 인계해 병원으로 후송시켰다. 사고 당시 충격으로 의식을 잃고 바다에 빠졌던 오토바이 운전자 김모씨(57·고성읍 수남리)는 익사 직전이었으나 의로운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다. 사고자는 현재 경상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의식을 회복 중이며 상태가 호전 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조금만 늦어서도 목숨을 잃을 뻔 했던 순간에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곧바로 바다로 뛰어들어 소중한 생명을 건져낸 김무석 정보관의 몸을 던진 의로운 행동에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주민들은 김 정보관의 투철한 경찰관 정신을 본받아야 한다며 칭송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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