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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이 문을 열었다. 지난 23일 고성오광대전수관 신축개관식과 정기발표공연을 가졌다. 고성오광대 새전수관은 고성읍 남해안대로 257번지에 부지면적 1만8천527㎡으로 마련돼 개관됐다. 신축된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은 교육관동과 강의실 전시공간 등이 들어서 고성의 전통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이날 이학렬 군수 박태훈 의장 김호준 경남도문화예술과장 황권순 문화재청 무형문화재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1회 고성오광대 정기발표공연을 가졌다. 이번 정기공연에는 국립민속국악원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고창굿보존회 그룹 타 공연 판소리 솟대패사물놀이 등 다양한 전통문화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대장금 주제곡을 부른 박애리 명창의 판소리 공연이 흥을 더했다. 고성오광대보존회장은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이 오광대만의 전수공간이 아니라 늘 열린 군민들의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 고성의 새로운 문화회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학렬 군수는 “전쟁에서 그나라를 식민지화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그 나라 문화를 말살하고 지배하듯이 우리 전통문화는 우리의 역사와 나라의 정체성을 지켜 나가는 중요한 유산이다. 우리 고성오광대는 후손에게 길이 물려주어야할 소중한 유산이다”고 말했다.
박태훈 의장은 “고성오광대는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에서 널리 알려져 고성의 문화사절역할을 다하고 있다. 고성오광대 전수관 개관을 더불어 보존하고 전승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의무이다”고 축하했다. 한편 고성오광대는 매월 토요일 상설프로그램을 열어 청소년 가족단위의 체험교육을 비롯한 첫째주 금요일을 회원의 날로 정해 친목과 기량을 연마하고 지역명사초청 강연회 전통체험프로그램을 열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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