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고성군의회(의장 박태훈)는 지난 22일 제1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고성․통영 통합 반대 성명서를 결의했다.
김홍식 의원이 반대성명서를 낭독한 가운데 고성․통영․거제의 3개 시군에 대한 통합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로 거제는 반대의견이 많아 거제를 제외한 2개 시군을 통합 대상지로 선정한 것이다. 이에 고성군의회는 통합 반대 성명서를 결의 발표했다.
고성군의회는 중앙집권적이고 정치논리에 입각한 무분별한 지방행정체제개편을 중단하고, 위원회가 실시한 여론조사의 세부 결과 공표를 요구했다. 또한 지역주민의 정서를 무시하고, 지역주민의 갈등을 부추기며 지방자치․지방분권에 역행하는 고성․통영 통합 추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성군의회는 1991년 풀뿌리 민주주의에 입각하여 출범한 지방자치가 성숙되어 가고 있는 단계에 짜맞추기식 행정통합을 추진하여 행정효율성을 저하시키고 주민생활 편의가 줄어드는 등 부작용이 더욱 클 것이라 판단하고 통합 반대 성명서를 결의했다.
한편 고성군의회는 오는 7월 4일경 제186회 임시회를 열어 후반기 의장 상임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