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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상리면 고봉리 소재 대한불교 정토선종 서방사 및 고성참보리수농원에서 신중탱화 점안식 과 제4회 서방사 보리수축제가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보리수 따기 체험행사를 통해 탐스러운 보리수 열매를 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가족, 연인 등이 함께 참가해 좋은 추억을 남기고 아이들에게는 자연 체험의 경험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참가자들은 신도회·서우회에서 마련한 자연친화적인 산사음식을 통해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며 보리수 잼으로 만든 식빵과 보리수 떡을 시음하며 2부 순서인 보리수 음악회를 즐겼다.
등정 주지스님은 “이곳 오두산은 까마귀 오자에 머리 두자로 마음의 도량을 닦는 보리수 향 나는 곳이다”며 “이곳을 우리 정신을 위한 곳, 수행정진에 도움을 주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보리수로 전체를 채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중탱화 점안식은 삼귀의례를 시작으로 반야심경 봉독으로 이어졌다. 또한 모든 신도들은 사홍서원(네 가지 넓고 큰 서약)을 바쳤다. 점안식은 불상이나 불화, 석탑 등을 새로 만들거나 개수했을 때 이에 공양하고 부처님의 영험과 신통력을 부여하기 위해 치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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