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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초등학교(교장 강대종)는 지난 18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나라의 어린이와 결연을 맺고 후원하고자 전교생이 참여하는 제 1회 아름다운 가게를 열었다. 이는 동해초가 다문화연구(시범)학교로서 월드비전 경남지부에서 주관하는 ‘한 학급 한 생명 살리기’ 해외아동결연 지구촌 나눔 캠페인 ‘반두비 프로젝트’ 운영의 일환으로 실시됐는데 전교어린이회에서 캠페인 참여 희망을 스스로 결정하고 결연 희망 국가로 아시아권 국가 중 학생들 자율투표를 통하여 ‘몽골’로 결정, 동해 반두비(방글라데시어로 좋은 친구라는 의미)라는 후원자명으로 월 3만원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기로 한 것이다.
전교어린이회 임원이 주축이 되어 학생홍보대사가 되고 앞으로 매월 후원금 모금활동, 게시판 관리, 아동과의 편지 교환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후원금 모금 전달방법은 매월 학생 대상 모금활동 전개하고, 여유금은 저축, 부족금이 발생할 경우에는 교직원 모금 충당하여 후원할 계획이다. 나눔 장터가 열리는 강당 안은 지구촌의 빈곤한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웃음꽃이 만발했다. 다가오는 7월엔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가게가 열릴 계획이다. 이번에 발생한 수익금은 7만4천여원으로 지구촌 어린이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씨앗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이날 열린 ‘반두비 프로젝트’인 아름다운 가게 운영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배워야 할 나눔, 순환, 공존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고 미래 세대의 꿈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했다는 의미가 크다. 나아가 빈곤국가의 어린이들이 보다 풍성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고, 학생들은 세계시민으로서의 역할과 실천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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