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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탈박물관에서는 다가오는 단오(端午)를 맞이하여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전시 및 체험행사 등 풍성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한다.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는 군내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초청하여 강릉관노가면극을 비롯해 단오절에 주로 연행되었던 탈놀이들의 탈을 관람하고, 단오 세시풍속의 의미들을 직접 체험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주말인 23일부터 24일까지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수리떡 만들기, 단오부채 만들기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기간 탈박물관을 방문하여 가족들과 함께 우리 전통 세시의 즐거움과 의미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오는 수릿날 혹은 천중절이라고도 하는데 음력 5월 5일로 녹음이 무성해지고 일년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 하여 옛날에는 설날에 버금가는 가장 큰 명절이었다.
특히 농경사회에서는 곧 다가올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여자들은 그네를 뛰고 남자들은 씨름을 하는 등 마을축제가 크게 벌어지는 날이었으며 이러한 마을 축제에서는 흥을 돋우고 제액을 물리치기 위해 탈놀이를 하는 곳이 많았다.
이 외에도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수리떡을 만들어 먹기도 하며, 단오부채를 선물하기도 하는 등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한 여러 가지 세시풍속들이 행해지기도 했다.
박물관은 월요일과 공휴일 다음날은 휴관하며, 체험프로그램 결과물은 각자 가져갈 수 있으며, 관람료는 어른 2천원, 어린이 1천원, 체험프로그램 참가비는 5천원이다.
기타 문의는 탈박물관(055-672-8829, http://tal.goseong.go.kr)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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