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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고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제3회 고성아카데미가 개최됐다. 이날 전경원 광주대 교수가 강사로 초빙돼 ‘엄마가 키워주는 창의력이 공부력’이라는 주제 의 강의가 있었다. 전 교수는 창의적인 사람은 눈치를 보지 않으며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사람, 시간 관리를 잘하는 사람이라고 전제했다. 또한 창의력이 발달하면 대화도 잘하고 대인관계가 좋아지며 문제해결능력을 가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 강의를 통해 자신이 창의적인가를 묻고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통해 자신의 몸을 디자인하는데 열중하고 있지만 진작 중요한 뇌에 대한 관심은 부족하다”며 브레인 리모델링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건강하고 탄력적인 뇌는 자신의 인생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 교수는 ‘하루에 한 가지씩 자신이 평소에 해보지 못한 일 해보기’를 권유했다. 전 교수는 너무 어렵고 위험한 것을 피하고 실천을 위해서는 100가지를 수첩에 적어 100일 동안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즉 매번 같은 행동과 패턴은 변화와 발전이 없고 창의력을 갖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강의 후반부에는 참가자들에게 자신이 해보지 못한 일을 쓰게 하고 발표하는 유쾌한 시간도 가졌다. 참가자들은 “회사에 매일 다른 직원보다 늦게 가는데 첫 번째로 가고 싶다”든지 “신랑 밥을 하루만 안하고 싶다”고 답해 미소를 자아냈다.
한 참가자는 “전 교수가 쉽고 재미있게 강의해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며 “오늘 저녁에 당장 해보지 못한 일을 적고 실천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2012년 고성아카데미는 7월 4일 ‘남편 기 살리기’ 8월 9일 ‘오페라 아리아, 가곡과 함께 듣는 재미있는 음악 이야기’ 9월 13일 ‘강소농 전략’ 10월 11일 ‘더불어 사는 삶 이야기’가 계획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