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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을 버리고 참 나를 찾자

옥천사 운흥사 장의사 문수암 계승사 등 군내 사찰 부처님 오신 날 맞아 일제히 봉축법요식 거행
특별취재반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6월 05일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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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은 28일 고성군내 운흥사 옥천사 보성사 보광사 문수암 등 사찰에서는 수많은 신도들이 모인 가운데 사찰별로 봉축법요식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28일 오전 10시부터 봉축법요식이 거행된 이날 운흥사에서는 이학렬 군수를 비롯한 석담 주지스님 기관단체장과 불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했다.
이학렬 군수는 “해마다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옥천사에서 가졌는데 오늘 운흥사를 찾은 것은 운흥사의 요사채가 건립된 것을 축하하고 불자님들과 부처님의 자비가 온세상에 가득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자리를 같이했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자비는 칭찬하고 서로 사랑을 나누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석담 주지스님은 운흥사에서는 범종불사와 함께 천일기도중에 있어 언제라도 이웃 친지분들과 오셔서 많은 공덕을 성취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라천년고찰 옥천사(주지 진성 스님)는 여느 해보다 한결 많은 신도들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법요식이 거행됐다.



진성 스님은 “부처님 오심은 온 우주의 생명에게 자유와 평등, 그리고 행복이라는 희망을 열어주기 위함이요, 일체 생명들이 참나를 찾아 더불어 즐겁게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함”이라며 “부처님의 가피가 항상 두루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한불교조계종 남산 보광사(주지 도흥 스님)에서도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회가 봉행됐다.
부처님에게 향과 연등, 꽃, 차, 과일 등을 공양하는 육법공양찬탄 발원에 이어 주지스님의 관불의식이 거행됐다.
도흥 주지스님은 “일상생활에서 끊임없이 참나를 찾아 지속적으로 흐트러짐이 없는지 의심하고 정진하자”며 “안으로는 게으름이 없고 밖으로는 남을 돕고 베풀 것”을 강조했다.
청련암(주지 승욱 스님)은 이른 시간부터 보리수동산 아이들이 손님맞이 채비를 갖추고 신도들을 맞이했다.



승욱 스님은 “우리 모두의 마음에 도사리고 있는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벗어버리고, 내 마음에 본래 갖추어져 있는 반야의 밝은 지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인인개개人人個個가 참나를 찾아야 한다”며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모두가 평화롭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환한 등불을 밝히자고 했다.
적멸보궁(주지 지성 스님)은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불화와 갈등은 탐진치가 그 원인이다. 탐욕으로 인하여 갈등이 일어나고, 성냄으로 인하여 투쟁이 일어나고, 어리석음으로 인하여 사리를 올바르게 판단하지 못하기 때문에 괴로운 과보는 반복되며 세상은 고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참으로 환희로운 날을 맞이하여 너그러움으로 모두를 이해하고 아우르는 마음을 갖자고 했다,
개천면 청광사(달마선원)에서도 신도들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봉축법요식이 거행됐다.
청광사는 법요식에 이어 불자와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기획, 가수 초청 공연과 함께 달마선원 내 불교유물관을 개방해 호응을 얻었다.
무엇보다 고성고등학교 불교동아리 학생들이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청광사에서 봉사활동을 펼쳐 칭찬을 받았다.



 

특별취재반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6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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