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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사업 진척 난항

마암면 두호리 318번지와 고성읍 기월리 287번지 어디로 갈까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6월 01일
ⓒ 고성신문

지역주민 소음, 먼지 피해 발생, RPC주변 방음벽 설치요구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사업을

놓고 농협연합미곡종합처리장 협의회와 행정이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달 30일 고성군농협연합미곡종합처리장협의회(회장 최판진) 사무실에서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사업을 놓고 지역주민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건조·저장시설 지원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RPC내 건조·저장시설 증설에 대한 지역주민의견 청취를 통해 1호안은 고성군 마암면 두호리 318번지로 옮기는 안과 2호안은 고성읍 기월리 287번지에 방음벽을 설치해서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사업은 총 13억3천500만원(국비 2억5천500만원, 도비는 2천550만원, 군비 5천950만원, 자부담 9억9천500원)의 사업비를 들여 초저온사일로 400톤 2기를 증설하게 된다.



RPC 건조저장시설 증설사업은 지질조사 및 경계측량과 건축 기본 설계를 완료하고 건축허가는 민원발생으로 인해 진행을 중지해 놓고 있다.
박형옥 생명환경농업정책담장자는 민원발생에 따른 부지선정 재협의를 통해 지난달 22일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를 방문해 부지문제 협의를 거쳤으나 현재 농림부사업시행지침상 RPC 내 이외 지역에 시설을 짓는 것은 불가능하고 위성사업으로 해석하면 시행지침위반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김영도 농업정책과장은 농림수산부 시행지침에 따라 변경할 수 없어 현 위치(고성읍 기월리 287번지)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최판진 회장은 농민을 위해서는 건조.저장시설이 꼭 필요하다며 쌀시장이 변화하고 소비자의 요구를 대처하기 위해서는 돈을 들여서라도 시설은 갖추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농협연합미곡종합처리장이 앞으로 100년 대계사업으로 진행해야 한다며 앞으로 기월리 현 부지에 민원이 계속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마암면 두호리로 옮겨 가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을주민 한규열씨는 쌀을 도정하는 때에 마을 육각정 있는 곳에 휴식을 취하고 있으면 시끄럽고 소리가 울려 퍼져 방음벽 없는 상태로는 계속 민원이 발생할 수 있다며 꼭 필요로 하는 사업으로서 방음벽을 설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박동문씨는 “RPC 위치가 동네 가운데 있는 것은 이곳 밖에 없는 것 같다. 이곳 마을주민들은 소음과 먼지로 생활해야 하는 불편함을 느끼고 현재 도정을 하게 되면 앞쪽으로는 방음벽이 없고 뒤쪽으로는 설치돼 있다. 하지만 하루종일 들으면 병이 날 정도로 심각하다”며 “외부에서 마을에 집을 짓고 계속 이사를 오게 되면 민원을 어떻게 감당할것인지에 대해서도 의문스럽다. RPC주변에 방음벽을 설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고성군농협연합미곡종합처리장과 고성군은 사일로팬 37㎾(50마력) 2기, 집진 팬 30㎾(40마력) 2기에서 소음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송풍실 설치와 소음 방지대책을 세워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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