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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벼물바구미 피해 발생 우려

지난해보다 빠르게 번식해 벼농사 철저한 대비 농가 지도 긴급히 나서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6월 01일

올해 벼물바구미 피해가 우려돼 철저한 방제와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고성군농업기술센터는 벼병해충예찰포의 유아등과 공중포충망에서 벼물바구미가 대량 발

생했다며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고성군농업기술센터는 벼물바구미가 대량 발생됨에 따라 벼농사 초기 피해가 우려돼 긴급 농가 지도에 나서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운영 중인 유아등에서 전년도 같은 기간 한 마리도 채집되지 않았던 벼물바구미가 지난 1~15일 모두 108마리가 채집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높이 10m에서 운영 중인 공중포충망에도 지난달 5일 최초로 2마리가 채집됐다.



이는 예년보다 15일정도 빠른 시점에서 벼해충인 벼물바구미가 월동지인 농경지 주변 등 산속에서 본답으로 대량 이동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벼재배 농가에서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경지 논두렁 주변의 잡초는 물론 해충의 중간 숙영지를 제거해야 하고 모이앙 초기에는 상자처리 적용약제 살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생명환경농업단지는 유아등을 조기에 가동해 포충망에 잡힌 해충을 매일 수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벼물바구미’에 대해 알아보자


 


성충의 몸길이 약 3㎜이다. 몸빛깔은 잿빛이 도는 갈색인데 등 가운데 검은 얼룩무늬가 있다. 알은 둥근 통 모양이고 길이는 0.8㎜ 정도이며 흰색이다. 유충은 몸길이가 7∼8㎜이며 몸빛깔은 흰색이다. 등에 숨구멍의 변형인 돌기가 한 쌍씩 있으며 다리는 없다. 번데기는 흰색이며 길이가 3㎜ 정도이다.



연 1회 발생하며 성충으로 논두렁, 뽕나무밭, 산기슭 등의 땅 속 1∼2cm 깊이에서 겨울을 지낸다. 월동한 성충은 4월 중순부터 활동하며 벼와 옥수수 모를 갉아먹으며, 모내기 후에는 논에서 벼 잎을 갉아먹는다. 피해를 입은 벼 잎에는 흰색의 가느다란 선이 생긴다. 성충의 밀도가 높아지면 잎 전체가 흰색으로 변하다가 결국 포기 전체가 말라죽는다.



성충은 수면 아래의 잎 속에 알을 낳는데, 보통 한 마리가 60∼100개의 알을 낳는다. 유충은 땅 속으로 들어가 벼 뿌리를 갉아먹기 때문에 양분 흡수의 장해 및 벼의 생육 억제 등 매우 심각한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1988년 경상남도 하동군에서 처음 발견된 후 전국의 주요 항구인 인천, 울산, 동해 등 수출입 활동이 빈번한 곳에서부터 발생이 확인된 이래 해가 지남에 따라 발생 지역이 급격히 증가해 최근에는 거의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주요 외래 해충이다.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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