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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을 맞아 군내 곳곳에서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어버이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는 행사가 열렸다. 정동마을회관에서는 김재명 이장, 김재열 청년회장 이길 만 새마을지도자, 정옥련 부녀회장이 어르신들을 모셔놓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부녀회에서 준비한 푸짐한 음식을 대접했다. 고성읍 동외리 정동마을 김재명 이장은 “웃어른을 공경히 모시고 아랫사람을 사랑하는 마음과 이웃을 서로 배려하며 존중하는 마음으로 마을 일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마을 최고령 오도용(90)씨는 “어버이 날마다 이장님 이하 정동마을 젊은이들이 바른 성심과 효심으로 마을을 책임지고 있어 언제나 뿌듯하다“고 하며 젊은 청년들과 이정수(67) 할머니가 입맛에 맞는 음식 만드는데 한몫을 했다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고성읍 서내마을(이장 임철용)에서도 부녀회(회장 최인숙)에서 경로잔치를 조촐히 베풀었다.
최인숙 서내마을부녀회장은 “매년 어버이날 때 동네 어른들을 모셔 점심식사 대접을 하면서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자녀들에게도 효의 참모습을 실천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거류면 봉곡마을(이장 정명조) 청년회(회장 한종태)는 마을회관에서 어버이날 행사를 갖고 점심식사를 하면서 화목한 하루를 보냈다. 거류면체육회(회장 손병일)는 오는 12일 거류면 체육공원에서 면민화합한마당 체육행사를 갖는다. 고성읍 성내리 남내마을(이장 최금용) 부녀회(회장 이숙희)는 마을회관에서 음식을 준비해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면서 건강하고 오래오래 사시길 기원했다.
최금용 이장은 “매년 어버이날을 맞아 부녀회와 함께 행사를 준비해 마을어르신들에게 베풀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즐겁고 평생 기억에 오래 남을 것”이라며 남은 일생을 지역민들을 위해 봉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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