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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리면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덩실 어깨춤을 추며 이웃들과 화합의 축제, 우정의 축제, 배려의 축제를 열었다. 지난 5일 상리문화마을 오정자공원에서 제6회 상 리사랑 한마음 축제 및 노인위안잔치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농촌인구의 노령화로 생동감을 잃어가는 고향을 스스로 지키고 고향을 떠난 향인들의 애향심을 결집해 고향발전과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고장 만들기 기틀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재경상리향우회(회장 이성우·무선리 선동 출신) 회원 30여명이 고향을 방문, 지역 어르신들께 문안인사를 올리며 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했다. 아울러 면민들은 재외향인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대접하며 정담을 나누는 등 고향의 정과 인심을 선사했다. 상리면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오정자 현판식을 시작으로 길놀이 공연과 방송댄스 등 식전행사와 ‘향우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통한 마을별, 지역별 향인들과의 만남, 연꽃공원탐방, 곱배인삼막걸리 시음 등 다채로운 행사로 흥겨운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특히, 시원한 우리가락인 고성농요한마당으로 전통문화의 멋을 볼 수 있었으며, 지역 가수 공연과 함께 면민노래자랑, 푸짐한 경품행사로 분위기는 고조됐다. 최삼식 면장은 “이번 행사는 많은 출향인과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고향을 떠난 향인들의 애향심 결집은 물론 지역사랑정신의 고취, 재외향우 및 면민 상호간 대화합의 장 조성으로 건전하고 미래지향적인 면민정서 문화함양에 크게 기여하는 등 뜻 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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