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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초등학교(교장 강대종)의 강당이 8년의 진통 끝에 문을 열게 됐다. 다목적 강당 ‘해오름관’의 개 관과 함께 한마당 체육대회도 함께 열렸다. 정경훈 교육장, 하학열 도의원 등 많은 내빈과 학부모들의 참여로 한층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 동해초등학교 강당은 지난해 9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아름다운 강당의 개관식을 갖게 되어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의 문화센터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게 됐다. 다목적강당은 총면적 771.5㎡의 규모로 부대시설까지 완벽하게 갖춘 현대화시설로 확 바뀌었다. 강당의 완공까지는 총동문회와 지역인사들의 공동체 힘의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개관식과 때를 맞추어 SPP조선소의 지원으로 바이올린, 첼로로 구성된 현악부, 천해지조선소의 지원으로 태권도부의 식전 공연을 선보였다. 농어촌 소규모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악기와 태권도를 전교생이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지역공동체의 교육기부로 학생들의 소질계발과 심성계발 및 체력증진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한마당체육대회도 마당놀이, 명랑운동회, 가족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 준비로 학부모와 함께하는 즐거운 놀이마당이 됐다. 점심시간에는 동네 어르신들을 모시고 학생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도 달아드리고 정성어린 점심식사도 대접해 효행교육을 실시했다. 정경훈 교육장은 “아담한 시골학교에 이렇게 아름다운 강당이 지어지기까지 수고하신 분들에게 감사한다. 도시보다 앞서가는 교육을 하는 이런 학교에 인근 조선소의 직원 자녀들이 찾아오는 학교가 될 것이다”라고 축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