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시조, 그 당당함과 자부심으로!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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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고성군지부종친회(회장 박남술)는 지난 10일 축협 컨벤션홀에서 박태훈 의회의장, 박기선 군의원, 고성경찰서 박재구 서장 등 종친회원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박씨 종친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원우장학회 박창홍 이사장은 대학생 박혜진 박문형 박강준 박동현 4명에게 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고등학생 박지은 박해원 박대영 박지혜 박소정 박재휘 박하림 등 7명에게 3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남술 회장은 “박씨는 파에 관계없이 한 핏줄이며 일가다”며 “자식과 손자에게 우리 종친회가 대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 종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힘을 모아 박씨종친회를 발전시키자”고 당부했다.

신라오릉보존회 경남본부 박수태 회장은 내빈축사에서 “오랜 숙원이던 회관을 매입, 개관식을 가져 감개가 무량하다”며 “고성군에서 직전회장을 비롯한 회장과 회원들이 기금을 적극적으로 모아준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또 다른 숙원이 박씨종친 50년사도 올해 추진해 출판하여 박씨 문중의 가보가 되게 하겠다”며 “170채의 재실과 문중은 훌륭한 자료를 발굴해 기재될 수 있도록 지부에 연락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충웅 고문은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왕을 비롯한 신라초기 박씨 임금 네 분의 후예인 우리는 그 자부심과 긍지로 한데 뭉쳐 종친회 발전에 더욱 힘써야한다”고 강조했다.

박재구 경찰서장은 “고향인 경주에서 어릴 적 시조왕 탄생설화에 등장하는 나정과 시조왕릉인 오릉을 보며 남다른 자부심과 당당함을 가졌다”며 “우리 박씨들은 그런 정신으로 지역사회에서 박씨의 역할을 다하자”고 말했다.
박민용 감사가 감사보고를, 박남술 종친회장이 종친회 운영비 결산보고 및 기타토의를 가진 후 가수 공연 및 노래자랑이 펼쳐져 단합을 다지고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