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질병차단 공동방제단이 떴다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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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축협(조합장 최규범)은 지난 26일 고성가축전자경매시장에서 가축 공동방제단 발대식과 방역시연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1년까지 정부와 지자체가 주관하던 전국일제소독의날(공동방제단)사업을 위탁받아 올해부터 고성축산농협이 14개읍면을 중심으로 7개 방제단을 편성해 소규모 축산농가 2천300호를 연간 15회 소독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렬 군수, 박태훈 고성군의회의장, 김홍식 황보길 군의원, 최판진 고성농협조합장, 김형열 농협군지부장, 농축산과 최용욱 과장, 천민성 계장을 비롯 한우농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공동방제단 방역시연회를 실시했다.
최규범 조합장은 “우리군의 축산업은 우리가 지킨다는 슬로건 아래 공동방제단과 직원들 모두 합심하여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농가 소독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하고 가축전염병 없는 청정고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그동안 축협에서는 1대의 방역차량으로 방역의 일부분의 역할을 해왔지만 이제부터 7개방제단에 각각 1대씩 편성하여 소독차량 8대를 운용하게 됐다.
축협관계자는 오늘부터 운용하게 되는 차량은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소독하게 되는 차량으로 친환경, 저소음, 저비용으로 운영되며 가축전염병 예방, 예찰 및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운용하는 방역차량은 혹한기에도 어려움 없이 공동방제단, 기동방역팀, 축산사업장 등에 투입되어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성축산농협은 자가 방역을 원칙으로 하되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농가에 소독을 지원하여 가축전염병 확산을 차단하고 국민 건강보건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학렬 군수는 공동방제단과 직접 악수를 나누며 고성군 방역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