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보육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국공립 어린이집 신축사업이 시작됐다. 고성군 관계자에 따르면 국공립 고성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건립과 관련, 현재 성토작 업이 시작됐으며 이르면 올해 10월께 개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은 지난 해 6월 전경련 보육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됐고 같은 해 7월, 전경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성군이 보육지원사업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설계중간보고회, 지난 3월 설계 최종보고회를 거쳐 다음주중 본격적인 성토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군은 사업을 신청할 당시 군의회 인근 덕선리 생명환경농업시범포 2천855㎡ 부지에 건립할 것으로 잠정결정했으나, 부지활용문제와 접근성 등을 이유로 농업기술센터가 이전을 준비하고 있는 우산리로 최종결정됐다.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은 전경련에서 7억원, 도비 3억5천만원, 군비 4억원 등 총 14억5천만원이 투입돼 고성읍 우산이 213-5번지 999㎡ 부지에 연면적 666㎡의 2층으로 99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건립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주 농지전용허가, 토지 형질 변경허가, 급수공사 신청 등이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군은 성토작업이 진행 되는대로 5월 중 전경련 민간대행사업비 방식으로 공사발주를 하고, 같은 달 위탁체 선정공고를 통해 공개경쟁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6월 중에는 고성군보육정책위원회 개최 및 심사를 거쳐 위탁체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오는 9월께에는 건축준공을 완료할 계획이며, 건축준공 전 8월부터 한 달간 원아를 모집해 10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간 일부에서는 어린이집 입학 대란이 빚어질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고, 보육서비스 개선도 꾸준히 지적되던 문제였는데 이번 국공립 고성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이 개원하게 되면 우수한 시설과 환경을 갖추고, 전경련의 지원 역시 원활할 것으로 예상돼 이러한 문제가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