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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헌금 받았다면 정계 은퇴하겠다”

한점 부끄러움 없이 공천 결정해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입력 : 2006년 04월 28일
ⓒ 고성신문

고성군민들께 머리 숙여 사죄 드려


이번 사건 계기 환골탈태 기회 삼아


 


한나라당 김명주 국회의원(통영·고성지구당) 17오후 330 고성군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천과 관련,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자신이 한 푼의 공천헌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 의원직을 사직하고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5.31지방선거 공천과 관련 한나라당 고성사무소에서 금품이 수수된 사실이 밝혀진 점에 대해서는 고개 숙여 사죄 드리며, 통영·고성한나라당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월 통영에서 터무니 없는 괴문서가 나돌아 마치 한나라당 통영·고성지구 후보자 전체를 중상 모략하는 정치가 판을 치고 있는 현실도 안타깝다고 지적하고 모 언론사에 대해서는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또 “내 자신은 지금껏 공천헌금이라는 구태를 이번 기회를 통해 없애겠다는 굳은 각오로 임해 왔다”며 “한 점 부끄럼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공천자 중에서 만약 불법적인 금품을 건넨 사실이 밝혀지면 공명선거를 위해 당연히 공천을 반납하고 불출마하는 것이 당원의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 사건을 한나라당이 환골탈태하는 계기로 삼아 통영·고성지역에서 존경 받고 사랑 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현재 군의원 1명이 한모 소장에게 떡값 명목으로 적은 액수를 전달했다는 사실이 인지되고 있으나 이것이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는 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는 변호인단의 의견을 도당과 중앙당에 보고해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명주 의원은 오는 26일 한나라당 공천자 결의대회가 준비중인 데다 아직 큰 혐의가 드러나지 않은 군의원을 재공천하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고성지역 한나라당 공천자는 제1선거구 도의원을 제외한 내정자 그대로 확정했다.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입력 : 2006년 0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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