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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고찰 금태산 계승사에서는 지난 18일, 낙성대법회를 가졌다. 낙성대법회에는 금산 법진스님과 신도 300여명, 통도사 전방장 약산 상우 대종사, 통도사 원로 동하 대선사, 전 조계종 총무부장 성림 대선사, 통도사 자장법우 회장 원기 대화상, 선교종 중앙 종회의장 동명 대선사, 선교종 경남 종무원장 현각 대선사, 김대겸·하학열 도의원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통도사 전방장 약산 상우 대종사스님은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분들이 전생의 몇 백 몇 천겁의 인연으로 엮인 사이”라며 “평생을 살면서 가장 중시해야할 것은 부나 명예가 아닌, 인연”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금산 법진스님은 50년 가까운 세월동안 계승사를 위해 좌선 했다”며 칭송하기도 했다. 금태산 자락에 자리한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전통사찰 계승사는 신라 문무왕 15년에 의상조사가 창건했으며, 금태산에 있다 해서 금태사로 불리다가 임진왜란 당시 소실됐다. 이후 1963년 현재 주지인 금산 법진스님에 의해 중건됐다. 계승사 경내에는 중생대 백악기 시대의 연흔과 우흔, 공룡발자국 화석, 퇴적층리 등이 분포돼있어 자연사적 가치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또한 기암괴석이 즐비한 용두봉 절벽 사이에서 솟는 석간수는 피부병 등 각종 질환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